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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양회소식 시카고본부홈페이지에..
우리 여름수양회 소식이 시카고 본부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싸이트는 http://ubf.org/node/2574 입니다. 많은 동역자님들이 수양회를 위해 수고해 주셨는데, 지면 관계상 언급이 안 된 것들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도 여럿 보냈는데 그 중에 두 장이 올라왔네요.. 도움이 되도록 한글판 원문도 함께 올립니다. 한글판을 영문으로 번역해서 올릴 때 시카고에서 내용을 좀 줄여서 한글판의 내용이 좀더 많습니다. 2014년 안암1부 여름수양회 소식 내가 곧 길이요 2014년 안암1부 여름수양회가 7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경기도 포천의 아름다운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17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근처의 광릉 숲은 세조 이래 600년 동안 잘 보존된 울창한 삼림지역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천혜의 지역입니다. 장마철인데도 비가 오지 않는 마른 장마로 인해 쾌적했습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친환경수양회를 하자며 일회용 컵을 자재하고 텀블러를 사용하자고 했고 호응이 좋았습니다. 바리스타 같은 하경조 목자는 쉬지 않고 드립커피를 제공하여 수양회 내내 커피 향기로 우리의 코와 입을 즐겁게 했습니다. 전체 타이틀은 '내가 곧 길이요' 였는데, 세상근심과 물질과 쾌락과 인본주의로 갈 길 몰라 하는 시대에 길 되신 예수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특징을 몇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메신저로 서는 수양회였습니다. 이원섭(개회예배, 사55장), 김건아(학생주제1강, 요8장), 김민수(학생주제2강, 마27장) 4학년 학생목자들이 메시지를 열심히 준비하여 감동력 있게 전하였습니다. 예전에는 학생들을 수양회 메신저로 세우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 학생들이 새벽기도나 바이블 아카데미 말씀강사를 통해 성장하여 여름수양회 큰 말씀도 맡아 섬길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원섭 목자는 오늘날 캠퍼스 학생들의 목마름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잘 지적하며 현장감 있는 메시지를 전했고, 김건아 목자는 예수님의 정죄치 않는 사랑을, 김민수 목자는 십자가의 고난을 '시온산보고서'라는 기록과 마태복음 본문에 기초하여 생생하게 잘 묘사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둘째, 학사와 학생주제강의를 구분하여 전하였습니다. 학사와 학생의 문제의식에 차이가 있기에, 주제강의 1,2강을 학사강의와 학생강의로 나누어 전하였습니다. 오전에 학생들이 분반공부를 할 때 학사주제강의가 진행되었고, 곧 이어 학생주제강의 때는 모든 학사 학생들이 함께 들었습니다. 학사1강 사40장 '위로하라'는 말씀은, 믿음의 삶을 사느라 지친 동역자들과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하는 백성들을 위로하고자 권대장 목자가 심정적으로 전하였습니다. 학사주제2강 고후5장 '화목하게 하는 직분' 말씀은, 싸움과 불화로 얼룩진 세상에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목자의 직분을 잘 감당하자며 김재진 목자가 20년 만에 여름수양회 말씀을 섬긴다며 감동하며 전했습니다. 주제강의 중 2개를 학생과 학사로 나누어서 전함으로써 효과적이었고, 학사들은 학사주제강의를 통해 많이 공감하고 은혜 받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셋째, 길되신 예수님을 붙드는 수양회였습니다. 둘째 날 저녁은혜 말씀을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김현유 목자가 깊이 있고도 직장생활에 기초하여 재미있게 잘 전했습니다.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 길되신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심으셨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는 세상 근심을 이기고 직장생활을 승리하고자 출근 중에 부활장을 암송하며 직장에서도 틈틈이 일용할 양식과 소감 쓰기에 힘썼습니다. 길되신 예수님을 직장 가운데서도 따르고자 애쓴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주셔서 작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연구로 대한민국 기술상인 장영실 상을 수상하여 신문에 나기도 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이다,' '예수님이 길이시다' 라는 분명한 것이었습니다. 넷째, 십자가의 예수님이 중심이 되는 수양회였습니다. 십자가 말씀을 두 번 들었는데, 학생주제1강 마27장을 김민수 학생목자가, 그 다음 날 주제3강을 서요한 선교사가 고전1장 말씀으로 십자가의 도에 대해 전했습니다. 김민수 목자의 십자가 메시지는 감정적이고 극적인 표현을 하기보다는, 예수님의 고난 받는 모습을 차근차근 말로써 묘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고난 받는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게 했습니다. 서요한 선교사는 17년 동안의 베네주엘라 개척역사 가운데 얼마나 십자가가 강력하게 역사했는지를 증거하여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두 번의 십자가 메시지를 통해 십자가의 고난과 십자가의 능력에 대해 깊이 배우며 어느 수양회보다 십자가 예수님의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이외에도 저녁은혜 '네 이름이 무엇이냐'(막5장)를 박철한 목자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출19장)을 최보아스 목자들이 잘 전했습니다. 아침은혜의 시간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장)은 김병준 목자가,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시27편)을 이주석 목자가 열심히 준비하여 잘 전했습니다. 인생소감은 박진신, 서리브가, 이룻, 김데반, 홍준기, 김주하 형제 자매들이 은혜롭게 발표하였는데, 특히 맹인 아버지와 장애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운명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극복한 김주하 자매의 믿음의 삶이 놀라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목자인생소감으로, 양일 때는 목자님들의 사랑에 감동하고 목자가 되어서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헌신적으로 양들을 섬긴 안겸손 목자, 그리고 예수님께 대한 확신과 사랑으로 30년을 목자요 선교사로 헌신하신 모스크바의 소한나 선교사의 인생소감들도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매일 저녁 모임이 시작할 때 예쓰(YESS)찬양팀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하였고, 저녁 모임이 끝난 후에는 김모세 목자님의 인도로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하는 전체기도회를 곧장 가졌는데, 많은 분들이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2세와 학사들로 이루어진 안암비전오케스트라는 7개월 이상을 여름수양회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데, 이번에도 한만석 목자의 지휘로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등 수준있는 곡들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이어진 요회 별 장기자랑을 통해 배꼽을 잡으며 수양회 은혜를 함께 나누었고, 사모님들이 수고하여 준비하신 풍성한 다과를 나누며 한여름 밤의 천국잔치를 잘 마쳤습니다. 수양회를 섬기느라 땀 흘려 수고하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신 예수님, 그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 지금도 이 세상 영혼구원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기록자: John Bach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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