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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돋구지마
0|1083128248|성질 돋구지마!|mk||||#5A005A||img35.gif||||UuWFv4eWrhFLg|2004/4/28(수)||#FFFFFF|||||||2004/04/28|||||||||||||2||||| ======================== 성질 돋구지마! ========================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높은 나무 위에 있는 코코넛을 딸 수 있는 방법은 그 나무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돌멩이질를 하며 화를 돋구는 것이다. 성미가 난 원숭이들은 코코넛을 따서 던진다. 그래서 손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성미를 부리면 자기에게 유익한 것은 한 가지도 없다. 가끔 남 좋은 일만 만들어 줄 뿐이다. - 최효섭 - ----------------------------------------------------------------------- 이 말은 백번 만번 맞는 말이다. 흔히 하는 말로 ‘성질 부려 봐야 너만 손해’라고 하는데 이 말도 맞는 말이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다. ‘내가 참는다 참어. 성질같아서는 그냥 확!.. 해버리고 싶지만...’ 우리 기독인들은 항상 사단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 사단은 우리 성질 돋구는 일을 자주 한다. 그래서 성질나는데로 해버리면 사단 좋은 일만 하는 것이 된다. 나도 가끔 성질내지만 그래서 얻은 것은 하나도 없다. 스스로 마음에 상처만 입고, 자책하고 있으면 내면만 공허하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단은 ‘그러면서도 네게 뭐가 목자냐’하고 비웃고 고소한다. 그러면 기운 빠진다.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안생긴다. 그리고 나를 성질나게 만든 사람이 더 미워진다. 그러다가 또 한번 성질낸다. 그러면 다시 사단이 같은 방법으로 우리 인격을 공격해 온다. 집안이건 어디건 분위기가 안좋아진다. 사단이 더 설친다. ..... 이러다가 망한다. 결국 혈기 한번 내고 사단 좋은 일만 시킨 것이다. 성질내는 것- 그 후 우리에게 돌아올 것은 하나도 없다. 성질내는 것- 그 결과는 정말 대책 없는 것이다. 성질내는 것- 정말 성질내는 그때만 후련할 뿐이다. 오죽했으면 모세도 성질 한번 부리다가 가나안을 못들어가게 되었을까! 그러니까 거룩한(?) 혈기도 안되는 것이다. 혈기는 목자로서의 품위와 권위를 깍아내리고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자격 상실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 앞에서 뼈를 깍는 투쟁을 하되 자아가 성령에 지배 받도록 늘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세상에 성질날 것으로 말하자면 다윗이 최고일 것이다. 사울이 애매히 쫓아오며 매번 죽이고자 혈안이 되어있을 때 그때마다 참고 피해다녀야했으니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다윗도 사람인데.. 10년 이상을 쫓겨다녔으니..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꾹 참았다. 그래서 그는 결국 모두에게 인정받고 이스라엘 왕이 되었다. 흔히들 ‘성질 돋구지마’하는데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할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할 말이다. 자신이 절제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에게 '성질 돋구지마'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성질 낸 것에 대해 남탓을 할게 하니다. 그게 누구탓이든 일단 성질냈으면 사람은 성질낸 사람의 인격을 평가할 뿐이다. 성질내는 것은 순전히 자기 탓이다. 우리가 정말 성질내서 사단 좋아할 일 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 -------------------------------------------------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4: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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