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작성자 |
김모세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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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전한날짜 |
2016-01-25 |
| ㆍ본문 | 마가복음 3: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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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번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 있는 한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는 것을 꼬투리 잡아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손 마른 자에게 ‘네 손을 내밀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그의 손이 치유되었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산으로 올라가셔서 12명의 제자를 부르시고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세우신 이유는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앞으로 전도의 사명과 치유의 권능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제자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더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제자로서의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해주신 것입니다.
이번 말씀에서 나오는 세상의 모습은 매우 죄악된 시대였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율법에 얽매여 하나님의 일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권위를 위협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면 그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를 보지 못하고 그를 시기하기에 바빴습니다. 종교지도자들까지 영적인 분별력을 상실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뜻을 계승해나갈 새로운 미래의 지도자 12명을 세우시고자 하셨습니다. 현 시대도 여러 죄악이 만연해있으며 또한 여러 교회들의 많은 치부들이 세상이 밝혀져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팽배한 시대입니다. 예수님께 새로운 미래의 지도자 12명을 세우셨던 시대와 같이 현 시대에도 예수님의 뜻을 행하고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그 12명이 되고자하는 소원을 가져야 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하는 소원을 가지고 왜 예수님꼐서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2명의 사도를 세우셨는지, 그들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를 항상 기억해야 겠습니다. 이번 말씀을 보면 제자들의 존재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됨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자세, 둘째 복음을 전파하며 전도하는 것, 셋째, 영적으로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제자의 본질적 존재이유 3가지를 마음 속에 새기고 사명을 잘 감당해야겠습니다.
저는 이번 말씀을 통해 제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이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무엇을 바라시는가를 구체적으로 분명히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제자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추상적인 말이기도 하기에 무엇이 제자의 본질인지 명확히 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에 나온 3가지 기본 방향을 가지고 제자로서의 삶의 골격을 잡고 그 안에서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특히 2월에 있을 새내기 피싱을 통해 많은 새내기들을 만나보고 전도를 해보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항상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새내기 양들과 관계성을 맺는데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번번히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임무는 새내기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양들을 잘 케어하는 것이라고 합리화하곤 하였습니다. 저의 특성이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잘 못하고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것을 잘 하지 못하기에 센타 2세들과 다른 목자님들을 통해 온 양들을 잘 케어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안주하였던 것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번 말씀에 나왔듯이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12명의 사도들을 세우신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이점을 분명히 기억하고 올 한해에는 더욱더 새로운 양과 관계를 맺고자 노력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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