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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의를 따라 상주시며
새벽메시지 말씀/ 사무엘하 22:21-30 요절/ 사무엘하 22:21 내 공의를 따라 상주시며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앞서 다윗은 인생의 환난 중에서 함께 하시고 건지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어 다윗은 상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찬양합니다. 아이들에게 매주 마다 한 일에 대한 상으로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막내 아이는 5개의 과제가 있고, 둘째는 4개, 첫째는 3개의 과제가 있습니다. 매주 과제를 꾸준히 하면, 천원을 받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만원 정도의 돈이 아이들의 손에 쥐어 집니다. 이러한 시도가 어떠한 열매를 맺게될 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자칫 공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내가 뭔가 해야만 얻어지는 노동의 세계로 이끌지는 않는가 염려가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은혜의 세계 뿐 아니라, 분명하게 공의의 세계에 대하여도 말하고 있습니다. 공의는 물론, 행위도 심판하시는 것을 먼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행한데로, 그 목적대로 하나님은 인생을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는 이러한 심판의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한 만큼 오히려 그 이상으로 보상해 주시는 것도 공의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을 봅니다. 이 상은 자기의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이루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상을 받은 당사자가 그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에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25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공의대로, 그의 눈 앞에서 내 깨끗한 데로 내게 갚으셨도다” 짧은 본문 속에서 깨끗함에 대한 단어가 4번이나 반복되는 것으로 보아서, 다윗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살고자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환란 중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붙들며,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고자,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며 살고자 애를 썼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 삶의 높여 주셨습니다. 광야 생활을 끝내고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섬기는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은혜를 직분을 그에게 다만 은혜로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고자 노력할 때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찬양합니다. 그는 이 속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26-28절을 보십시오.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이다. 주께서 곤고한 백성을 구원하시고 교만한 자를 살피사 낮추시리이다” 오늘 우리가 만나고 체험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다윗의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도 되심을 믿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사는 자에게는 어둠이 없습니다.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등불이 되어 주셔서, 그 어둠을 밝혀 주셨기 때문입니다(29). 30절을 보면, 이 때 하나님의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면서 담대하게 미래를 개척하고 도전하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다윗의 승리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의 소원, 그 중심에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고자는 할 때,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사, 그의 의뢰가 되어 주시고 그에게 승리를 주셨던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싸우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도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이번 달에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억셉된 논문도 발표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발표하러 캐나다에 나갑니다. 20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땅을 밟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원래는 SCI 3편 논문을 출판해야만 졸업이 가능하지만, 지난 주 갑자기 교수님은 나이 많은 수료생을 불쌍히 여기사 이번 발표 논문으로 졸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고, 학위논문 사전심사를 내년 2월에 준비하도록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이 나이에 학위를 따서 뭐하려고 하는지 왜 시작했는지 주님은 그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줄 믿습니다. 부족한 학문 실력, 부족한 연구 능력, 적지 않은 나이 하지만, 주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되는 것이고, 주님이 함께 하시면 이루어지고 결국에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줄 압니다. 제가 믿음을 갖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의지하며 논문의 성벽들을 뛰어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이것이 꼬투리가 되어 고대 캠퍼스에 복음 역사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실 우리의 공의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얼마나 죄와 허물이 가득한지 공의대로 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서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그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다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애를 쓰는 그것만 보시고 그에 따른 넘치는 상급을 주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올 한해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부족한 우리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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