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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감사와 기도
새벽메시지 말씀/ 골로새서 1:1-14 요절/ 골로새서 1:9 바울의 감사와 기도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알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로새는 에베소에서 남쪽으로 16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곳은 당시 세계 최고의 양모 생산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의복 생산을 주로 하였고, 로마 관할 지역에 굉장히 부자 지역에 속했습니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도 로마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었다고 합니다. 부자 동네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가 아니라 에바브라에 개척된 곳이었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1차 투옥 되었을 때 에바브라가 심방을 왔는데, 이때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퍼진 이단 사상에 대해 듣게 됩니다. 이단의 기조는 “그리스도 한분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에 그리스도 한분만으로 충분한 복음을 나누길 원하며 이 서신을 보냈습니다. 오늘 본문은 골로새서의 서론으로써, 골로새서 교회의 믿음, 소망, 사랑에 대하여 바울의 감사제목이 주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감사했습니다(2). 첫째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분명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4). 이 믿음은 단순한 교리로써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믿어 영접한 것입니다. 인격적인 것으로, 나는 누구인지,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분명한 고백과 그에 따른 삶이 함께 한 것을 말합니다. 얼마 전 17년 만에 한국에 오신 목자님과 식사를 했습니다. 목자님에게 받은 은혜가 너무 많았고, 양들을 섬기면서 그 은혜가 너무 사무치게 생각이 나서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처음 목자님을 봤을 때, 얼굴에 검버섯이 가득하고 잔주름이 가득한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목자님은 운동을 좋하시기에 늙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나이는 50인데 외모는 60대로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외모는 사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목자님과 대화를 하면서, 저는 한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은혜, 예수님의 사랑이 그 말속에 그대로 베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대화를 하는 내내 목자님의 말씀을 듣고만 있어도 홀리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분 안에 있는 믿음이 말을 통해 전해지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움직입니다. 마음의 믿음이 말을 통해 삶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둘째로, 그들은 서로 사랑했습니다(4).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은, 근본적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먼저 찾아 주셨고, 영접 하시고, 받아 주시고, 함께 하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늘 주님을 슬프시게 할 수밖에 없는 자이지만, 언제나처럼 한결같이 받아주시고 안아주시고, 십자가에서 다 용서하셨습니다. 받으시는 용납하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그 분의 십자가를 생각할 때 우리가 받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셋째로, 그들은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갖고 있었습니다(5). 소망하는 바가 무엇인지 보면, 그 사람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땅의 것, 썩어 없어질 것에 목매여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늘 소망에 매인 사람들입니다. 하늘 나라를 소망하고 하늘에 보화를 쌓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골로새 성도들은 복음 진리의 말씀을 통해 전해들은 이러한 믿음, 소망, 사랑이 분명했습니다(5). 이 믿음과 소망, 사랑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서 그들 속에서 열매로 맺힌 것들입니다(6). 우리 안에 있는 믿음, 소망, 사랑은 다 하나님의 은혜요 복음의 열매들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을 위한 감사에만 머물지 아니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분의 뜻은 우리를 향하신 계획이고, 그분의 계획을 아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인생이라는 선물의 가치를 제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은 세상 지혜와 지식으로 알 수 없습니다.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셔야 하고,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고, 우리는 그 가운데서 캠퍼스 목자로 부르심을 받고 이곳에 모여서 맡겨주신 양들을 섬기고 있는 줄 압니다. 그 분의 뜻을 이 캠퍼스에서 이루어 드리고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하시고, 맡겨진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부족하지만, 그 속에서 주님을 배워가고 주님을 알아가며, 주님을 기쁘시게 애를 쓰게 하십니다. 이 가치가 얼마나 아름답고 귀하고 소중한 지 알게 해주십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하고, 우리 자녀들, 우리 양들이 이를 또한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은혜와 선물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임하게 되었습니까? 13, 14절에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건져냈습니다. 죄의 세력에 갇혀 신음하던 우리를 건져내사 광명한 세계로 이끄셨습니다. 사탄의 종이 되어 이리저리 끌려가며 원치않던 죄를 짓던 우리를 건져내사, 사랑과 은혜의 나라에 거하게 하시고, 빛을 사모하며 빛되신 주의 일을 사모하며 행하며 생명의 일을 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셔서 이 은혜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의 죄악을 십자가에 온전히 담당해 주심으로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이 은혜가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셨습니다. 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내 안에 믿음이 있고, 내 안에 소망이 있고, 내 안에 사랑이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알고자 좀 더 알고자 애를 쓰며 그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자 오늘 하루가 주님 앞에서 기억되는 그런 하루가 되길 소망하는 기도합니다. 우리를 속량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그런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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