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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_여인의_결단이_이룬_민족구원-EBF메시지.hwp
에스더 2강 메시지입니다.
한 여인의 결단이 이룬 민족구원 말씀: 에스더 5-10장 요절: 에스더 7: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결심한 뒤에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멋지게 승리하는 환상의 역전극이 펼쳐집니다! 자 과연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의 역전극을 만들어나가셨을까요?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뜰에 들어갔습니다. 왕은 어전에서 전 문을 향하여 보좌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눈에 에스더는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손에 잡았던 금홀을 그녀에게 내어밀었습니다. 그럼으로 에스더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물었습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뇨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리이다 말씀만 하시오 달링” 그러나 에스더는 이 때 바로 자신의 민족을 살려달라고 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왕을 잔치에 초청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만도 같이 데리고 와 주시기를 부탁하였습니다. 왕은 이에 얼른 하만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잔치에 나아갔습니다. 왕은 왕후가 자신을 위해 베풀어준 잔치에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왕은 잔치에서 술을 마시며 다시 한번 에스더에게 물었습니다. “오 나의 사랑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을 말해주오 내 뭐든지 다 들어주리이다 저 하늘의 별을 원하시오? 내 따다 주리이다 메추리알이 먹고 싶소? 자 내 볼에 있는 이 메추리알이라도 드시오 자 어서 소원을 말해주시오..” 왕은 에스더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녀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이 때에도 자기의 소원, 즉 나의 민족을 살려달라고 구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침착하게 일을 진행시켜 나갔습니다. 쉽게 먼저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왕의 마음을 자기에게 폭 빠지도록 사로잡았습니다. 왕이 좋아하는 잔치를 베풀고 왕의 부탁에 바로 대답하지 않음으로 왕의 마음을 애태웠습니다. 그럼으로 왕이 자신의 편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하만은 왕과 함께 에스더의 잔치에 갔다 온 이후로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랄라랄라 노래를 부르며 나왔는데 그만 문밖에 있는 누구를 보았지요? 예, 모르드개를 보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모르드개는 하만을 보고 고개를 조금도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모르드개는 다시 기분이 상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주위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대접하는지에 따라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 앞에 사는 사람은 언제나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요동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항상 기쁨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우리를 예수님 안에서 인정해 주시고 심히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만은 집에 가서 아내와 친구들에게 왕이 모든 신하 중에서 자기만 초대한 것을 신나게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드개 때문에 다시 기분나빴던 것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아내와 친구들은 25m나 되는 높은 나무를 세우고 모르드개를 죽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하만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고 나무를 세워놓고 왕궁으로 갔습니다. 그 때 왕은 마침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왕은 무엇을 읽으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한 책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 책이 무엇이지요? 예 바로 역대 일기였습니다. 여기에는 왕에 관련된 모든 일들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기를 시킨 부분이 하필이면 바로 모르드개가 자신의 목숨을 구한 부분이었습니다. 왕은 모르드개에게 자기가 아무런 상을 베풀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밖에 누구 없느냐 불렀더니 때마침 하만이 와 있었습니다. 그는 왜 거기 있었을까요? 바로 왕에게 모르드개를 죽일 것을 건의하고자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왕은 하만에게 모르드개에게 줄 상을 물어볼 생각으로 “왕이 존귀킬 원하는 자에게는 어떻게 해야 겠느냐” 고 물어보았습니다. 하만은 ‘왕이 존귀키를 여기는 자는 나밖에 누가 더 있겠어’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람이 자기중심적이 되면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칭찬해주고 인정해 줄 것같은 착각을 합니다. 그도 이런 행복한 착각 속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만은 신이 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왕이 사람을 존귀케 하시려면 왕의 입으시는 왕복과 왕의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주셔서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는 자에게 주시고 그를 성중 거리로 데리고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십시오.” 그러자 왕은 하만에게 말했습니다. 니가 말한대로 모르드개에게 다 해라 하만은 억지로 울며 겨자먹기로 거리에서 모르드개를 데리고 다니며 왕이 존귀케 하시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살 것이니라 떠들며 돌아다녔습니다. 하만은 자기가 세운 꾀에 자기가 넘어졌습니다. 상황은 기막힌 우연의 연속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다가 오히려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왕이 하필이면 잠이 오지 않았고 하필이면 역대일기를 갖다가 읽었는데 하필이면 모르드개가 자기 목숨을 구해준 부분이 나왔고 하필이면 하만이 그 때 마침 자기에게 와있어서 하만에게 모르드개를 높이도록 시켰습니다. 그럼으로 하만의 모든 계략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모두 우연에 의해서 일어난 일들일까요?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이 보이시지 않게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눈에는 보이시지 않으시지만 이 세상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나도 모르는 선한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또 모르드개는 사실 옛날에 왕을 구해주었을 때 아무런 상을 받지 못해서 마음이 상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때에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상을 안 받고 지금 상을 받은 일이 훨씬 다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하만이 자신을 죽이려고 오던 시점에서 상을 받음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의 가장 적당한 때를 아시고 섭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현재 상황이 억울하고 좋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만은 머리를 감싸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친구들에게 모든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아내와 친구들은 하만이 모르드개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잔치에 데리러 온 사람들에 의해 하만은 얼른 잔치 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왕은 하만과 함께 또 에스더가 베푼 잔치 자리에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에스더에게 물었습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뇨 진정 내가 들어주겠노라 어서 말해주시오” 그러자 에스더는 드디어 그동안 그토록 바라고 바랬던 간절한 소원을 왕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다같이 3절과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에스더는 자신과 자신의 민족이 전부 죽게 되었음을 왕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살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은 누가 우리 왕후를 죽이고자 계획했는가 노발대발하였습니다. 그 때 에스더는 단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은 악한 저 하만입니다! 하만은 갑자기 지적을 받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왕과 에스더 앞에서 벌벌 떨게 되었습니다. 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이 복잡해져 잠시 머리를 식히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 사이 하만은 왕비에게 엎드려 싹싹 빌었습니다. 그러자 이 때 다시 들어온 왕이 하만의 이런 모습을 보고 “아니 나의 아름다운 왕후를 네가 강간을 하려고 해!” 왕의 이 말이 나오자마자 하만은 곧 얼굴이 보자기에 싸여 밖으로 끌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하만이 왕을 살려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25m나 되는 나무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한 나무에 자신이 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에스더는 다시 왕 앞에 나아가 민족을 살려달라고 울면서 간절히 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은 에스더를 불쌍히 여기며 에스더에게 다시 조서를 쓸 수 있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모르드개는 조서를 써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기로 한 날에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을 막을 수 있도록 조서를 전국 곳곳에 보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이후로 이 날을 기념하여 부림절이라고 이름짓고 대대손손 이 날을 기억하며 자기 민족이 구원을 받은 날을 마음껏 기뻐하였습니다. 에스더는 결국 왕의 마음을 얻어 이스라엘 백성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자기 한 몸 지키기도 힘든 가녀린 그녀가 이스라엘 백성 전부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이는 그녀가 자기 민족을 위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고 결심한 그녀의 희생적인 마음 때문입니다. 그녀 한 사람으로 인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녀가 살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고, 하나님께서 사건과 사건들을 다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 유리하게 이끄셔서 절묘하게 이끌어가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에스더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에스더가 자기보다도 더 다른 사람들, 또 자기 민족을 생각하고 자기 목숨을 내어주었던 마음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목숨보다도 자기 민족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이는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귀하게 사용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들 속에서 에스더를 보호하고 지켜 주셨습니다. 에스더는 이스라엘 백성의 복의 근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이시지 않으시지만 섭리가운데 우리 삶을 이끌어 나가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현재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나중에 더 좋은 때를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에스더의 희생적인 결단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에도 에스더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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