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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제10강 그가 누구시기에 메세지입니다
그가 누구시기에 말씀: 마가복음 4장 35-41절 요절: 마가복음 4장 41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과 맞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울면서 주저앉아야 할까요? 아니면 예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며 승리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배우고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을 잘 믿는 훌륭한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들을 설명해 주시자 제자들은 신이 났습니다. "야 이제 나도 말씀을 듣고 받아서 100배의 열매를 맺을꺼야!" 베드로가 먼저 이야기하자 다른 제자들도 여기저기서 "나도!" "나도!"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 보시며 "얘들아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말씀으로 인한 기쁨이 내면에 충만했기 때문에 신이 나서 배를 힘차게 저었습니다. 어기영차, 어기영차! 넓은 갈릴리 바다에는 제자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환한 달빛이 강물에 비취고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 주위에는 헬몬산이라는 높은 산이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헬몬산에서 차가운 바람이 내려오면 갈릴리 호수에 있던 따뜻한 공기에 부딪혀 갑작스럽게 돌풍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한참 건너가던 때에도 이런 광풍이 밀어닥쳤습니다. 제자들은 멀리서 일어나는 광풍을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앗 광풍이다!" 광풍이란 뜻은 미친 바람이란 뜻입니다. 이리로 왔다 저리로 갔다 어디로 불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힘도 엄청나게 셌습니다. 여기저기서 집채만한 큰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한번 파도가 배를 덮치면 배는 산산조각 나게 됩니다. 오랜 어부 생활을 해온 베드로와 안드레는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배를 이리저리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배는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하고 물결은 더욱 거세게 일렁였습니다. 그리고 물결이 배에까지 넘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배는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죽는 거 아냐?' 제자들은 두려움에 얼굴이 파랗게 질려 버렸습니다. 결국엔 다급하게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은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도 베개를 베시고 평안하게 곤히 잠자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원망섞인 목소리로 예수님께 외쳤습니다.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예수님은 이에 일어나셔서 거센 파도를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다같이 39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지더라"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자 순식간에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고요해 졌습니다. 다시 달빛은 강물을 비추고 제자들의 옷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만 똑똑 들렸습니다. 제자들은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왜 두려워하고 예수님을 원망하였을까요? 이는 자기는 죽을 것 같이 힘든데 예수님께서 안 도와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은 죽든지 말든지 예수님은 아무 상관도 안하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배가 깨지면 제자들만 죽게 되나요? 같이 배에 타고 있었던 예수님은 어떻게 되나요? 예수님도 같이 죽게 되지요? 제자들과 예수님은 운명공동체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고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시며 사셨습니다. 함께 지내시면서 그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귀신을 내어 쫓을 권세도 주시며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돕는 목자로 키우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나몰라라 하시겠습니까? 오히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에 체포당할 때엔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부활 이후에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을 만나러 찾아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십니다. 문제는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제자들이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그 두려움 앞에서 그만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다 사라졌습니다. 우리도 이런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믿음이 다 드러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바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정말로 이런 어려운 순간들이 닥쳐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시험에 떨어진다든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이나 가정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닥쳐 올 때가 있습니다. 해결되지 못하는 나의 죄문제가 광풍처럼 나를 괴롭힐 때가 있습니다. 혹은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도 이런 광풍과도 같은 문제가 생겨나는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애타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바로 일어나 바람과 파도를 잠재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보다도 우리의 사정을 더 잘 아시고 우리를 도와주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하시고자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실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시고 파도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됐습니까? 바로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이런 능력이 있으십니까? 예수님은 바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입니다. 이 세상을 만드시고 바다도 만드시고 바람도 만드신 분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아무리 큰 광풍이라도 지구를 만드시고 은하계를 만드신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작은 바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에게는 아주 큰 문제가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광풍의 때에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오늘 나온 제자들처럼 두려움에 휩싸여 예수님을 원망해야 될까요? 아니면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 도와달라고 해야될까요? 믿음으로 나아가 예수님의 도우심을 체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다른 것은 꾸짖으시지 않으시지만 믿음 없는 것은 꾸짖으십니다. 40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이 없어서 이렇게 두려워하고 원망하는 비참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으로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케 하십니다. 제자들은 이 일을 통해 어떤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까? 다같이 41절을 읽겠습니다.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 제자들은 이 일을 통해서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 예수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깊이 예수님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순간에 두려워하지 않고 간절하게 기도함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옛날 일제시대에 손양원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를 거절하다가 감옥에 들어가신 분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천황을 신처럼 여기고 천황이 있는 방향으로 절을 하도록 한국 사람에게 시켰습니다. 그러나 손양원목사님은 십계명제1계명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말씀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이 신사참배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자 일본 사람들은 손양원목사님을 감옥에 집어넣고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잔인한 고문들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양원목사님은 끝까지 이를 견디셨습니다. 그리고 한겨울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차가운 감옥 속에서 얇은 옷을 입고 추위를 견디시며 자신의 가족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셨습니다. 빈 방 홀로 지키니 고적감이 밀리누나. 성삼위 함께하여 네 식구 되었도다. 온갖 고난이여, 올 테면 다 오너라. 괴로움 중에 진리를 모두 체험하리라. 본가를 멀리 떠나 옥중에 들어오니 밤 깊고 옥 깊고 마음 가득 수심도 깊다. 밤 깊고 옥 깊고 마음 가득 수심도 깊으나 주와 함께 동거하니 기쁨이 충만하도다. 옥중 고생 4년은 길고 긴 날이나 주와 함께 동락하니 하루와 같도다. 지난 4년 편안히 보호해 주신 주는 미래에도 그리하실 줄 확신하노라. 손양원 목사님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더 깊이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온 마음과 몸으로 주님께 충성을 드리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면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항상 기도하는 생활을 함으로 어려움의 때에도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위대한 도우심을 입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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