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회당장 야이로의 집을 떠나 고향 땅 나사렛으로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놀라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말하며 예수님을 배척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자신을 배척하는 고향에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낙심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곳을 떠나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둘씩 둘씩 짝을 지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 빌립과 안드레, 도마와 레위 등등.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명하셨습니다.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또 말씀하셨습니다.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여행 중에 가져야 할 것과 갖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숙식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쳐 주었습니다. 이로인해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헤롯 왕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헤롯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가 궁금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그가 엘리야라"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헤롯은 듣고 말하였습니다.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헤롯은 요한을 죽인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헤롯이 왜 죄 없는 세례 요한을 죽였나요.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헤로디아에게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헤롯왕이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약속하였습니다.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헤로디아의 딸이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그 딸이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였습니다.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세례 요한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였습니다. 의인이 악인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왜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악인으로 인한 의인의 고통을 그냥 두시는 걸까요?
마가복음 11강 강의안입니다 -5/27 최광호 목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