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지혜신
ㆍ작성일	2009-08-17 (월)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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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 다녀와서.......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매소풍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끝내주었으며 음식도 환상이었습니다.
수락산역은 도봉산역 바로 전 역으로서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빨간날이었고 동네 뒷산이어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입구 초반부터 계곡이 펼쳐진, 특이한 수락산은 계곡이 생각보다 얕았습니다.
그래서 실망감이 조금 컸습니다.
저희는 수락산역에서 10시까지 보기로 하고 거의 11시에 수락산에 도착했습니다.
수락산에 엄청난 인파로..? 저희는 비탈진 곳에 돗자리를 폈습니다.
자리 잡은 곳은 하필 많은 사람들이 지나는 길가 바로 옆이었습니다.
저희는 약고추장 비빔밥을 준비해 갔는데 사람들은 배고팠는지 자꾸 쳐다봤습니다.
정말........맛은 최5였습니다.. 제가 오이를 썰었거든요;;;;;;;;;;;;;;;;;;;;;;;;;;;;;;;;;;;
다들 잘 썰었다네요???? 하하하하
먹고 난 뒤 유빈목자님께서는 물놀이 가자고 말했습니다.
근데 저는 별로 안땡겨서 돗자리에서 하영, 보경, 수연, 혜민 언니들과 수다를 떨고
유빈, 하나, 은경 언니 + 온 김에 발은 담궈야 한다는 마리아, 드보라, 사라, 기도,미경 목자님
은 계곡에 발을 담궜습니다.
은경 언니는 미경 목자님이 벗어 놓은 하늘색 구멍 뻥뻥..뚫린 슈즈로 물을 퍼서 하나언니에게
공격했습니다. 유빈 목자님은 그걸 보고 옆에서 허허허..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천도 복숭아를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누가 골랐을까;;;;;;;;;;;;;;;;;;;;;;;;;;;;;;;;;
그리고 빼놀 수 없죠.. 과자를 찾는 순간.......악............................센.........터....에......
두고 온 것이 기억났습니다. 엄청 샀는데... 맛있는 걸로만... 내가 골랐는데..쩝..
거기에 수저도 놓고 왔습니다. 그래서 비빔밥 먹었을 때도 일본사람같이 젓가락으로 비벼서
깨잘 깨잘 먹었습니다.
하영언니는 이게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아ㅠㅠ...라 했습니다.
반면 엄청 빠르게 드신분도 계셨습니다. 맛있어서.. 누가 오이 썰었지??
먹고 난 뒤, 제가 주일 소감발표를 했습니다. 은혜가 넘쳤습니다. 기립박수......는 없었습니다.
돗자리에 둘러 앉아 게임을 했습니다.
바쁘신 유빈목자님, 기도목자님은 먼저 집에 가셔서 게임에 참가하지 못했고
미경목자님, 하나, 은경언니는 산책갔다가 나중에 합류했습니다.
드보라 목자님께서 열심히 설명하신 3,6,9 게임은 다들 이해가 되지 않자 그냥 평범한 369게임
을 했습니다.
경마 게임도 하고.. 물이 오른건 침묵.......0070(빵) 이었습니다!!!!!!!
ㅋㅋㅋ.........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가만히 돗자리에 쉴 때는 바람도 서늘해서 땀도 안났는데
게임하니 땀이 주륵 흐를 정도였습니다..ㅋㅋ......

또 가고 싶네요.. 아쉽다...유럽 수양회 가신 목자님, 언니, 친구..
그리고 오기로 했는데 못온 언니.. 과외있었던 언니....

다음번엔 같이 가자.
내가 오이 또 썰게.

마리아, 드보라, 기도, 사라, 미경, 유빈 (목자님) 짐들고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하나, 은경, 혜민, 보경, 하영, 수연 (언니님) 나때문에 재밌었지?

아악~~~~~~~~~~~~~~~~~~~~~~~~~~~~~~~~~~~~~~~~~~~~~~~~~
이름을 다 쓰지 못 한건 아닐까? (ㅈㅅ~ㅠㅠ)

정말 아침도 거르시고 저희 짐을 다 싣고, 길이 막히는데도 수락산으로 찾아오신
야곱목자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수락산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38m. 도봉산과 함께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룬다.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험하지 않고,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동쪽에 금류계곡(金流溪谷)이 있다.
서쪽 비탈면에 쌍암사(雙岩寺)·석림사(石林寺), 남쪽 비탈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비탈면에 내원암(內院庵)이 있고, 내원암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1996년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손건수

2009-08-17 21:25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섬김에 감사^^


지혜신	하하하 전 글을 잘쓰나봐요	8/18 11:51

Rock박

2009-08-17 21:25

사진이 에러..ㅋㅋㅋ


지혜신	형제 소풍에선 설악산 사진 잘 찍어오세요ㅋㅋ우리는 노느라 정신 없었네....	8/18 11:50

이유빈

2009-08-17 21:49

후기가 완죤 귀여운데?!!
소감도 정말 은혜로웠어 ㅋㅋㅋㅋㅋ 지혜 최고♡
섬겨주신 목자님들도 너무 감사했어용~~~♡


지혜신	유빈 목자님 댓글도 완죤 귀엽네영 완죤~	8/18 11:52

양재규

2009-08-18 10:57

이번 주엔 형제들이 뜹니다. 속초, 설악산으로.... ㅋㅋ 신장로님, 잘 읽었습니다.


지혜신	설악산~캬~사진 마니 찍어 오세요 하하하	8/18 11:53

손정희

2009-08-18 11:53

잼났겠다,,
머리에 강하게 남는 비빔밥의 영상,,ㅋㅋ,,지혜신의 덕분?!ㅋㅋ
사진 올렸으니깡 봐봐,,ㅋㅋ


지혜신	사진 봤죠 봤죠~~아 비빔밥 사진중에 잘라서 올려야 되는게 있는데ㅠㅠ사진 아래에 글쓰신게 왤케 웃긴지~~	8/18 11:57

2009-08-18 13:05

나는 처음에 성은 지, 이름은 혜신인줄 알고 누굴꼬 했는데 이제 알겠네요.
혜신 자매님이 이렇게 글을 잘쓰는지 정말 몰랐어요. 현장 묘사, 분위기 묘사가 정말 대단해요.
글쓰는 은사가 있어요. 감사해요.


지혜신	와~~~목자님 댓글 참 웃기세요~! 글쓰는 은사..캬..저두 감사해요~	8/19 20:51

김혜민

2009-08-18 17:46

진짜로 넘 잘 썼당~~~!! 오이도 썰고 복숭아도 맛있는 걸로 넘 잘 고른 지혜... 쵝5!^.^ㅋㅋㅋㅋㅋ


지혜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교만하면 안되ㅠㅠ	8/19 20:52

이하나

2009-08-19 00:10

아 .. 지혜한테 등 맞았을 때 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났어지혜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놀이 다같이 신나게 했음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정말 재밌었엉 ♡ㅋㅋ


지혜신	나 살살 때린거야............나두 즐거웠엉~~~ 물이 너무 얕고 사람이 너무 버글거려서..들어가기 싫더라구~~ 아쉽다ㅠㅠ나중엔 1급수인 곳으로 가자!!! gogogogo~~!	8/19 20:53

김혜민

2009-08-19 12:19

그러게... 몇 명은 지혜한테 맞고 등에 멍이 들었다는... 소문이... ㅋㅋㅋㅋㅋ


지혜신	?????????????????????????? 헐?????? 헛소문아니예요??ㅋㅋ??????????	8/19 20:53

김혜민	소문이 오바지...ㅋㅋㅋ	8/25 13:53

이경외	손맵기로 유명한걸로 알고있어요	8/26 19:19

성미경 2009-08-29 00:06	지혜한테 맞으면 죽음인데 T T 많이 맞아보시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