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양재규
ㆍ작성일	2013-05-29 (수)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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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학생MT를 다녀와서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1:2)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목자님들의 많은 기도와 지원 가운데 2박3일로 학생MT를 다녀왔습니다.
올 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속초에 있는 추양하우스로 갔습니다. 3년 연속 같은 장소로 갔기 때문에 내년에는 정말, 진짜로 다른 장소를 물색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첫째날 봉고차 두 대가 선발대로 7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센터를 출발, 속초로 향했습니다. 저(양재규)는 저녁 8시 반부터 시험을 치르는 기윤 형제님을 태우고 가기 위해 조금 늦은 시각인 9시 40분쯤 이경청, 이그레이스 목자님과 함께 기윤 형제님을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선발대는 밤 12시 전으로, 제 차는 1시쯤 추양하우스에 무사히 도착, 첫 날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둘째날에는 오전에는 팀별 분반공부를 했고, 오후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설악산 등반을 했습니다. 이 날 프로그램의 압권은 저녁 시간에 진행된 레크레이션이었습니다. 조인현 목자님과 서리브가 자매님이 심혈을 기울여 레크레이션을 준비했는데, 웃다가 배꼽이 빠질 뻔했습니다.
넌센스 퀴즈, 스피드퀴즈, 몸으로 말해요와 같은 게임을 하면서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 게임들을 여름수양회에서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웃다보면 자연스럽게 교제도 되고, 웃는 가운데 마음도 활짝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날에는 오전에 제가 시편1편 말씀으로 '복 있는 사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전날 분반공부 시간에 이미 공부를 한 말씀이라서 짧게, 핵심만 전했습니다. MT 메시지는 절대 길지 않습니다. ㅎㅎ
오후에는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피구와 보물찾기를 하고 횟집으로 이동, 모듬회를 먹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상이 간단한 MT 활동내역입니다. 하지만 글로 옮길 수 없는, 맛있고 재밌고 즐거운 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둘째날 저녁을 야외에서 바베큐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임야곱 목자님이 알려주신대로 미리 불을 잘 피웠더니 고기가 타지도 않고 잘 구워졌습니다.

올 해 MT 때도 많은 목자님들의 섬김이 있었습니다. 물질을 지원해주신 많은 목자님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님들의 물질지원을 하나님께서 오병이어로 축사해주신 줄을 믿습니다.
운전으로 섬겨주신 신성진, 임야곱 목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신성진 목자님은 3일 내내 저희와 함께 하며 운전으로 섬겨주셨고, 임야곱 목자님은 첫째날 저희를 태워다주시고 바로 서울로 다시 올라가셔야 했습니다.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늘 섬겨주시는 목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7월 여름수양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자님들의 기도와 희생을 받으셔서 여름수양회도 축복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늘 주님의 양무리를 돌보는 일에 헌신하시는 우리 사랑하는 안암1부 목자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3. 5. 29.

학생회 섬김이 양재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