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8 (목)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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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여름수양회

내일(금요일)부터 3박4일간의 여름수양회가 시작된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광림세미나하우스다. 나는 지금 이시간까지 수양회 강사들의 강의안을 검토하다가 집으로 올라왔다. 다들 잘썼지만 마지막으로 저녁시간에 전할 강의안 2개를 검토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강의 내용 자체가 깊이가 있고 뛰어나며 전개 방식도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 내가 손대어 고칠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들이 이 강의를 듣고 많은 은혜를 받을 것이다. 이 강의는 듣는 자들에게 복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감사한 것은 강사들이 이제 빼어난 말씀의 종이되어 이 정도까지 말씀을 소화해 자기 말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말 너무 기쁜 일이다. 한 사람은 고대 물리학 박사 과정에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방사선과 의사요 교수다. 각각 잃은 자를 찿아오신 예수님과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전한다. 강의 내용도 좋지만 이들의 간증에 이들이 어려울 때 만나주신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감동과 사랑 고백이 있어 더욱 귀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이 이렇게 성숙한 말씀의 종이 되기까지 이들 속에 들어가셔서 말씀으로 대화하시고 죄를 회개케 하시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셨다. 그리고 계속해서 양육하시며 이들의 하나님이 되어 이들의 영혼과 삶을 축복해주셨다. 학생회 강의 2개도 약간의 보충이 필요하지만 대학 4학년, 3학년으로서 빼어난 강의안을 썼다. 이 모든 것은 평소 꾸준한 말씀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결정적인 때에 쓰임 받을 마광한 살과 같이 전통에 감추인 하나님의 비밀 병기이다. 우리가 먼저 할 일은 교회의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느때 어느 곳에서도 쓰실 수 있는 빼어난 성경선생과 말씀의 종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이 죄악된 시대에 우리가 담당해야할 과업이다. 이 시대도 결국 하나님 말씀으로의 싸움이다. 금년 여름수양회도 이런 종들로 이루어지는 말씀의 축제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그리고 이 축제는 구원의 축제이며 사실상 영적 전쟁이기도 하다.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