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8 (목)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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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레틴의 '변증신학 강요'(2)

튜레틴의 이 책을 읽다보면 변증 능력이 늘어갈 수 밖에 없겠고 사람 똑똑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워낙에 별아별 질문을 던지고 가정을 하면서 풀어 가는데 이거 다 어떻게 썼을까 하는 신기한 생각이 든다. 스콜라적 끈질김과 논리가 있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어떤 때는 비슷한 내용과 논리를 계속 다루니까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읽으면 그래도 재미있다. 내 소견에 칼바르트 보다 정교해 보이고 기독교강요 읽을 때 보다 재미있다. ... 그런데 이 걸 언제 다 읽으랴! 요즘 출판사 큰 글씨 인쇄로는 3 권 다 번역하면 7~8000 페이지까지 가겠다. 할일도 많고 다른 책도 읽어야하는데 ... 이제 이 책 영어가 많이 익숙해졌다. 하여간 틈틈이 읽어보자. 더러는 필요한 주제를 찾아 여기 저기 읽어보기도 하자.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기쁨이 있다.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