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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12월8일새벽기도.hwp
하늘의 집
말씀/ 고린도후서 5:1-10 요절/ 고린도후서 5:1 하늘의 집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에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5:1) 오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이 소망을 가진 자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절은 4:18절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도 바울은 4:18절"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소망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모두 잠간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우리 몸은 어떻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를 장막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장막 집은 천막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천막은 일반 집에 비하여 약합니다. 무엇보다 내구성이 없습니다. 이동 중에 쓰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목적지를 향하여 떠나야 할 때 접어야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육체도 약하고 일시적이고 임시적입니다. 아무리 건강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오래 쓰면 노쇠해지고 결국에는 늙거나 병들어 무너지고 맙니다. 시편 기자는 이런 인생의 허무함을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육신의 장막을 거두는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러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죽음 후에 영원한 세계가 있습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초로 지은 집입니다. 이 집에는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사망도 없으며, 언제나 생명과 평화와 사랑이 넘쳐 흐릅니다(계21:4). 죽음은 누구나 마주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다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허무하고 무기력한 인생을 삽니다. 사는 날 동안에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삽니다. 미래에 대한 참된 비전을 가질 수 없어 순간적이고 쾌락적인 인생을 살게 됩니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절망하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나하나 잘 먹고 잘 살며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삶을 살기 쉽습니다. 그러나 죽음 후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다릅니다. 죽음의 한계를 넘어 영원히 가치 있는 일을 생각하며 비전을 갔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나 상황이 닥쳐와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것들에 매이지 않고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장래에 대한 소망 가운데 이 땅에서는 거룩한 나그네로서 순결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4절은 사도 바울이 육신의 한계 때문에 신음하며 고통하며, 영화로운 몸을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거룩한 순례자로서 순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지만 끊임없이 솟아나는 죄의 소욕으로 인해 시달리며 괴로와 할 때가 많습니다. 또 육신의 연약함으로 쉬 피곤해지고 해야 할 일을 못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살아서 영화로운 부활의 몸을 덧입기를 소원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부활의 때 우리의 몸이 약하고 욕되고 썩고 부패해질 몸이, 강하고 신령하고 썩지 아니할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육신은 땅에서 살 수 있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에 살 수 있도록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사도 바울은 사는 것보다 빨리 죽어서 주와 함께 영원히 거하고 싶은 정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원이 충만하였습니다. 빨리 하나님 나라에 가야지 말하는 사람들 중에는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현실의 삶을 경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은 현실도피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은 사도 바울처럼 살고 죽는 것을 넘어서는 분명한 인생의 목적과 삶의 방향을 갖고 살아갑니다. 9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 거하든지 떠나든지 이 땅에 있든지 하나님 나라로 가든지 입니다. 여기서 힘쓴다는 말은 '명예를 사랑한다', '대망을 품고 분투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영적 야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제 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목적에 따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과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삶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면 자기를 잃어버릴 것 같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의 사람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옮기워졌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겪어야 할 죽음을 면제 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평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히11:5).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하면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만 바라고 축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축복하실 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축복 대신에 훈련을 주십니다. 10절은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써야 하는 이유를 말해 줍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이러한 심판이 있다는 것은 우리 믿는 자에게 기쁨인 동시에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심판은 누구나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개별적으로 자기의 행위의 열매를 따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 나라의 산 소망을 주심으로 저에게 이 소망이 있는 것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요즘 집과 물질에 대하여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많이 매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순간적이고 썩어질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주신 하늘 나라가 참된 소망이 됨을 발견합니다. 제가 이 소망이 있음을 깨닫고 기뻐하며 주님과 복음 역사를 위하여 힘쓰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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