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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찬에 대하여
2007년 12월 16일 새벽기도 메시지 칭찬에 대하여 말씀 / 고린도후서 10:12-18 요절 / 고린도후서 10:18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새벽 기도 모임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죄인이 말씀을 잘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람들은 자기 자랑을 많이 합니다. 집을 자랑하고 자녀를 자랑합니다. 새로 산 컴퓨터와 차를 자랑합니다. 또한, 학식을 자랑하고 지위를 자랑하고 업적을 자랑합니다. 사람들의 대화를 잘 들어보면, 대부분 자기 자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자랑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무가치하고 허탄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의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고린도 교회에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린도 교회가 자기들의 노력의 결과인 것처럼, 자신이 만든 기준에 따라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우리는 자기 기준에 따라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자기도 모르게 자기 자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공을 자신의 공인 것처럼 하여 사람의 칭찬을 구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자랑은 금방 바닥이 드러나고, 자신이 지혜가 없음을 드러내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기 자랑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분량의 한계를 알아야 합니다. 13절을 다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량 밖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량으로 나눠 주신 그 분량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바울은 주께서 맡기신 이방인의 사도로서의 “분량의 한계”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분량의 한계를 따라 행동하고, 그 이상을 넘어가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그가 고린도에 가서 복음을 전파한 것은,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는 인간적인 야심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들에게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 남의 수고를 가지고 자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울은 남이 수고한 일을 가지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남의 수고를 가지고 마치 자기가 한 듯이 자랑합니다. 이것은 진짜 수고한 사람을 욕되게 하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랑으로 칭찬을 얻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남의 자랑을 훔치는 범죄 행위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을 섬긴 일에 대해 자랑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남들이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고린도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함에 따라, 그의 활동 범위가 그들 가운데서 더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그들의 지역을 넘어서 복음의 불모지인 로마와 서바나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17,18절에서 참된 자랑이 무엇인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다함께 17, 18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는 자니라.” 자랑하려는 사람은 주님 안에서 자랑하여야 합니다. 옳다 인정함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루신 아름다운 역사와, 나를 통해서 이루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창조의 능력과,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자랑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와 긍휼과 자비와 같은 아름다운 성품을 자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가 자랑하기에 가장 합당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자랑한다는 것은 선전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자랑할 것이 있으면 열심히 선전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목적은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내가 자랑할 것은 오직 예수님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자격 없고 한없이 부족하지만, 저를 대학 1학년 때 캠퍼스 목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목자의 직분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나이가 들수록 캠퍼스 양들에 예수님을 증거 하는 목자의 삶이 큰 자랑 거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어머니 회갑을 치루면서, 인생에서 자랑할 만 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그야말로 현모양처의 삶을 사셨습니다. 아들 삼형제를 헌신적으로 키우고 모두 장가보내고, 아버지를 잘 섬겨드렸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어머니는 자랑할 것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환갑을 맞은 어머니를 보며, 그 인생이 근본적으로 허무하고 열매 없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이 양앤나 선교사님처럼 주님께 쓰임을 받았더라면 훨씬 더 열매 있고 자랑거리가 많은 인생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 이제라도 예수님을 만나고, 정말로 열매 맺고 자랑 거리 많은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 역시 주님의 부르심에 은혜에 감사하며, 목자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캠퍼스 양들에게 더욱 힘써 자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나중에 주님으로부터 “잘하였다 착한 종아!” 칭찬 받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 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자기 자랑하는 어리석은 죄인이 되지 않고, 오직 주 안에서 자랑하고, 주님께서 칭찬하시는 자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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