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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지혜를 책망하는 엘리바스
욥의 지혜를 책망하는 엘리바스 요절 :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 (2절) 본문2절에서 엘리바스는 욥을 다시 책망합니다. 그는 지혜로운 자가 어찌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느냐고 책망합니다. 그는 욥이 지혜로운 척 하면서 무익한 말로 변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욥은 자기 스스로의 의를 내세우며 고난의 부당함을 말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과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그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고난을 당하는 욥이 입을 다물고 회개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에 재갈이라도 물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 입이 욥을 정죄할 것이라 비난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을 정죄하는 자들 앞에 잠잠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변론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욥의 이런 태도를 엘리바스는 계속해서 꾸짖습니다. 7절에서부터 말합니다. “네가 제일 처음 난 사람이냐 산들이 있기 전에 네가 출생하였느냐 하나님의 모의를 네가 들었느냐 지혜를 홀로 가지고 있느냐 너는 알고 우리가 알지 못하겠느냐 어찌하여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입을 놀리느냐? ”엘리바스의 말은 얼핏 보며 다 좋습니다. 말 자체로 보면 일부분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의 말이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의 마음을 위로하지 못합니다. 그 말 속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말도 사랑이 없으면 공허한 메아리가 됩니다. 가시처럼 상처만 줍니다. 고난당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무엇입니까? 지혜롭고 냉정한 말이 아닙니다. 한 마디 사랑의 말입니다.(약 3:13)에서는 말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찌니라” 참 지혜자는 말과 이론에 능한 자가 아닙니다. 선행과 온유한 마음을 가진 자입니다. 온유함과 선한 행실을 갖춘 자는 사랑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힘겹고 어려울때 예수님의 말씀에 더 귀기울이고 그 분을 의지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는 그 분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니까 그러한가요? 그래서 듣고 순종하는 것인가요? 단지 그것만이 아닙니다. 이는 그 분의 말속에 행동 하나하나에 그 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공회에 잡혀가시자 베드로는 죽음의 두려움으로 인해 예수님을 부인하고 절망하고 낙심하였습니다. 이 때 그를 살린 것은 말씀의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는 사랑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분의 변함없는 온유함과 자비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전에 현우목자와 원재목자 그리고 제가 철도대 장막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직장에 들어간 저와 현우목자는 자연적으로 학생목자때 하던 교회역사에 멀어지고 장막을 분가함으로 인해 다른 목자들과의 만남도 별로 없던 때였습니다. 평신도로써 안정된 가정교회를 이룬 것도 아니며 학생목자도 아닌 중간에 낀 저희는 직장과 사회의 영향력으로 내면이 흔들리기 쉬울 때였습니다. 전 당시 이 때 상당히 율법적으로 투쟁하고 노력하였습니다. 새로운 장막이 탄생한 만큼 전과 달리 깨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 야 하면 그런 영적분위기를 만들어야 후에 양들이 들어오아도 전통이 된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느 시간이 지나자 현우목자가 영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현우목자의 상황은 듣기보다 그런 것은 인간적인 생각이라 치부하고 먼저 영적인 말씀과 하나님안에 질서를 바로잡아야한다고 “믿음이 부족하다” “일용할 양식을 3번이상은 써야한다”“ 장막기도모임 때 절대적으로 참석하여 양들의 본이 되어야한다”등 자기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현우 목자에게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이 현우목자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 말씀과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을 내세웠지만 제 마음속엔 사랑이 없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지 않는 영적인 독선을 취하였습니다. 저는 현우 목자의 어려움과 고통에 동참하기보다 생각과 행동의 불의함을 고치고자한 것입니다. 어느 날 현우목자가 뜸금없이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직장 사람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문제여습니다. 저는 그것이 양들을 섬기는 목적도 아니고 소감과 기도하는 시간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하며 지금 상태에서는 선한 것이 아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일후에 현우목자는 장막을 나갔습니다. 현우목자가 나가고 저는 제 자신이 얼마나 사랑이 없는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제 자신의 형식적인 사랑없이 껍데기뿐인 제 신앙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 뼈저리게 후회했고 눈물로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태어나서 어머니로 인해서 운적말고는 이렇게 운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현우목자님께 찾아갔습니다. 현우 목자는 저 때문에 장막 나간 것이 아니라고 오버하지 말라고 웃어 표현했지만 제겐 분명한 잘못이요 허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현우목자는 장막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때 마음으로 사람을 품고 함께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은 지식과 이론이 아니나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동력자들이 어려움에 있을 때 어떻게 대합니까? 양들을 도울때 어떻게 도우나요?문제의 원인을 파학하고 분석하여 논리적인 말로 다가는 것은 아닌가요? 사랑으로 다가가야 하겠습니다. 사랑으로 다가가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요 믿음의 동력자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사랑임을 믿습니다. 한마디 : “한 마디 사랑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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