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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의 기도
소경의 기도 오늘 나는 처음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말씀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늦은 밤 나는 홀로 공대 도서관에서 어둠 바닥에서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예수님처럼 나의 침을 뱉아 나의 두 눈에 묻히고... 나의 죄 때문인지 담배로 찌든 니코틴 때문인지 침에 묻은 나의 두 눈은 몹시 시려웠다 나는 나의 죄 때문인지 나의 침 때문인지 견딜 수 없어.. 어두운 4층 복도를 지나 수돗가에서 두 눈을 씻어야 했다 나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해 달라고 기도 했는데... 주님은 믿음이란 무엇인가 조금 알게 하셨다 믿음이란 내가 현재 4층에 있으면서도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처럼 믿음이란 나의 삶을 떠 바치는 그 무엇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십칠 년의 세월이 흘렀다 얼마나 더 영적인 눈이 떠졌는지 혹시 순수한 마음을 잃어 더 영적인 장님이 된 것은 아닌지 오늘 잠시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다 나는 지금도 가끔 두려움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믿음은 나를 떠 받치는 그 무엇이기 때문에... 설명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기도하는 마음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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