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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성탄예배보고 및 소식
2007년 성탄을 허락하시고 전세계가운데 모든 성탄예배를 크게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필라델피아 성탄예배도 크게 축복하시고 우리 가운데 아기예수님이 새롭게 태어나는 감격을 주셨습니다. 안암골 동역자님들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저희는 지난 16일, 23일 2주에 걸쳐 성탄예배를 가졌습니다. 마태복음 1장 (They will call him Immanuel)과 2장 (Magi's worship)을 공부하고 드라마와 합창등의 프로그램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위해 이땅에 오신 아기예수님께 경배드렸습니다. 이번 예배는 필라델피아 개척역사에 있어 첫 자립적인 성탄예배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뉴욕센타예배에 동참해 왔는데 이번에는 단순히 큰 예배에 참석하는 대신 작더라도 우리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양들을 적극 초청하는 예배를 드리고자 결단하였습니다. 10명의 선교사와 2명의 2세선교사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동방박사의 마음으로 예배하였을때 모두 임마누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초청역사도 축복하셔서 각각 21명, 1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학생은 각각 8명, 4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저희는 지난 그간 20명 주일예배를 위해 꾸준히 기도하였는데 이번에 최초로 21명의 예배수를 이루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성탄예배를 넘치게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성탄절날에는 역시 최초의 CBF예배를 가졌습니다. 8명의 2세가 참석하여 노래와 댄싱, 시로 아기예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진바울 선교사님이 어린이들에게 맞게 한글과 영어로 메세지를 섬기셨습니다. 성탄예배 한 주 전에는 양마가, 앤나 선교사님들을 초청하여 다니엘서를 공부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먼 곳까지 오셔서 생명의 말씀으로 섬겨주신 두분께 감사합니다. 이곳의 동역자들은 다니엘서 공부를 통해 그리고 실제적인 두분의 조언들을 통해 크게 위로와 은혜를 덧입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니엘의 기도생활과 하나님중심적인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배어나오는 용기에 큰 은혜를 받고 이를 배우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 3박4일간 미국 MidAtlantic Region Director's Retreat에 참석하였습니다. 동남부의 11지부 지부장가정이 모이는 retreat이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바닷가에서 모였는데 casual하게 성경을 공부하고 대화와 교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참석하여 주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교제하였습니다. 저희 지부장들은 소선지서들과 예레미아서를 공부하였는데 역사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권자 하나님을 여러각도에서 살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제 돌아오는 길에는 워싱턴 센타에 들러 Phillip and Dr. Sarah Brown 목자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최초의 중국 선교사 가정으로 1월 2일 중국 항조우로 나가게 됩니다. 저는 Phillip목자를 생각할 때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되새기게 됩니다. 제가 그를 2000년에 아틀란타에서 처음만나 일대일 할 때만 해도 저는 그가 중국 선교사가 되리라는 꿈도 꾸지 못하였습니다. 솔직히 심하게 말을 더듬던 그는 성경선생감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중국에 단기선교사로 가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믿음의 결혼을 하고 이제 중국에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제가 이분을 생각할 때 그 누구도 소망으로 도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저희 필라델피아 UBF는 앞으로 중국 항조우UBF와 자매결연을 맺어 여러모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작지만 이를 통해 필라델피아나 미국만 아니라 중국과 세계를 품는 세계선교 비젼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안암골에서도 이 귀한 선교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친김에 최근에 제가 체험한 큰 승리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에게 있어 필라델피아에 온후 지난 3년반동안 가장 큰 기도제목중 하나는 Research Funding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곳 대학에서 tenure (종신교수)를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Research Funding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포닥경험없이 Research Proposal도 한번도 써보지 않은 채로 교수가 되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첫 두해동안 20 여 proposal을 제출하였지만 단 하나도 funding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한해 두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이 사라지고 조바심과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학교에서 잘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한국방문을 계기로 "잘리면 잘리리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곳으로 인도하시고 이자리를 주신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뜻이 있다는 믿음위에 굳게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가을 이곳 동역자들로부터 이제부터는 지부장으로 좀더 책임을 맡고 매주 주일 말씀과 GBS를 섬기는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저는 상당히 갈등이 되었습니다. 3주에 한번 주일 말씀을 섬기는 것도 힘든데 매주 주일말씀을 섬길 수 있을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도 토요일엔 좀 여유가 있어서 밀린 일들을 하고 아이들과 놀 수 있었는데 매주 메세지를 감당하게 되면 토요일은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USA/Canada 가을 지부장 수양회에 참석하여 믿음으로 이 십자를 지고자 결단을 하였습니다. 그후 매주 마가복음 말씀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1, 12월간 총 다섯개의 proposal이 funding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초임교수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 CAREER AWARD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두해에 20여편의 proposal중 단한개도 funding을 받지 못하였는데 올해에는 제출한 7개중 5개가 funding을 받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최근에는 학교에서도 유명해졌습니다. 믿음의 승리를 체험케 하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니다. 저는 다가오는 한해의 방향을 위해 기도하며 히브리서 11, 12장 말씀을 붙들게 되었습니다. 11:6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 12:2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저는 이를 통해 제인생의 목표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요 그길을 오직 하나, 믿음으로 살고 행하는 것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또 우리 PhilaUBF가 새해에는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께 칭찬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귀한 안암골 동역자 한분한분이 새해에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노모세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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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종된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