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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강 강의안입니다 12/28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여인의 믿음 마가복음 7:24-30 요절 7: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우리는 지난 주까지 3주에 걸쳐 성탄 말씀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사 제사장 사가랴와 처녀 마리아 그리고 한 밤 중에 양들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은 동방박사들과 같이 연극으로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진심을 받아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이번 성탄 연극을 준비하면서 배웠듯이 다른 사람과 함께 무엇을 섬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이해해주고 감당해 주어야 합니다. 모임을 위해 자기 생각을 부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통해 우리는 많은 값진 것을 배우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섬길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사람만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다시금 마가복음 말씀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마가복음의 주제는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마가복음 말씀을 통해 섬기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수로보니게 이방 여인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말씀에 나오는 여인의 믿음과 그녀의 믿음을 도우시는 예수님을 통해 믿음이란 무엇인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믿음이 예수님께 인도해요(24-26) 예수님은 갈릴리지역 중 하나인 게네사렛을 떠나 이방 땅인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이 지역은 지중해와 갈릴리 지역 사이에 위치한 해변가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방 땅에서 잠시 쉼을 얻고자 하셨습니다. 24절을 보세요.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예수님의 소문은 먼 이방 땅에도 널리 퍼져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그리스도도 되심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은 이방 땅에서도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시고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우리로 보면 BBF나 CBF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한참 재롱을 떨며 귀여움을 부릴 나이에 어린 딸은 더러운 귀신이 들렸습니다. 귀신들린 어린 딸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귀신이 들리기 전 여인에게 있어서 어린 딸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런 아이였습니다. 음식을 할 때면 옆에서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피곤할 때면 작은 손으로 콩콩 어깨를 두둘겨주고 쌓인 피로가 풀리도록 등을 동동 밟아 주었습니다. 그러던 딸이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눕더니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지르고 이상한 눈으로 사람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여름에는 춥다며 손에 장갑을 끼고 두꺼운 잠바를 입더니 눈이 펑펑 쏟아지는 추운 겨울에는 덥다며 반팔 옷만 입고 다녔습니다. 이러한 귀신들린 딸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지만 딸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딸 아이의 추한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그리고 딸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깊은 방 한 곳에 숨기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절망 가운데 살던 여인은 어느날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과한 소문은 그녀에게 믿음을 갖게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이라면 딸 아이의 병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여인은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여인은 자신이 유대인인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이방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또한 딸 아이가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25절과 26절을 읽겠습니다.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을 때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고 지체하지 않고 예수님께 곧 나아와 그 발 아래에 엎드려 간절히 귀신 들린 딸 아이를 치료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2. 믿음을 시험하시고 또한 믿음을 심으시는 예수님(27-28) 예수님은 발 아래에 엎드려 귀신 들린 딸 아이를 위해 간구하는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27) 예수님의 이 말씀은 여인이 예상치 못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믿음으로 나아오면 치료해 주시는 분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녀란 이스라엘 백성을 말하고 개들이란 이방인을 말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요 다른 민족은 하나님을 모르는 개와 돼지와 같은 자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갖고 예수님을 믿고 나왔는데 거절을 당했을 때 여인은 몹시도 자존심이 상했을 것입니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자신의 간구를 들어주시지 않으시는 예수님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여인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여인의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험의 목적은 여인의 믿음을 분명하게 하고 주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그녀의 마음에 심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다같이 28절을 읽겠습니다.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그녀는 예수님의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놓치 않았습니다. 딸 아이에 대한 사랑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딸 아이의 귀신만 쫓아낼 수 있다면 자신이 개가 되어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주여 옳소이다” 이 말은 “주여 당신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모르는 개와 돼지와 같은 이방 여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방인에게도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또한 믿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그녀의 마음에 심으신 절대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녀의 마음에 심으신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녀의 입술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도 시험하시고 우리의 마음에 절대적인 믿음을 심으십니다. 우리 속에 있는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 열매를 맺도록 도우십니다. 나아만은 아람 왕의 군대 총사령관이었습니다. 그의 모자에는 별이 다섯 개나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가 육해공군에게 명령을 내리면 땅에서는 전차 부대가 떼를 지어 진군하고 바다에는 수 많은 군함이 움직였습니다. 하늘에는 스텔스기와 폭격기가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환자였습니다. 어느날, 나아만 장군은 한 유대 소녀 종을 통해 선지자 엘리샤의 치료의 능력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나병을 치료함 받기 위해 많은 보물을 갖고 선지자 엘리샤를 찾아갔습니다. 그가 엘리샤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선지자 엘리샤는 그를 위해 마중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엘리샤는 그의 종을 시켜 나아만 장군에게 말했습니다. “Hey, go wash yourself seven times in the Jordan River" 번역하면 "나아만 장군, 제기동 정릉천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어봐” 엘리사가 보낸 종의 말을 들은 나아만 장군은 심한 굴욕감을 느꼈습니다. 상대인 엘리샤는 대머리 선지자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머리에 뚜껑이 열린 채 심한 모멸감으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그의 종들이 말했습니다. “만일 그 선지자가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하라고 명령했다면 장군은 그것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몸을 씻고 깨끗이 되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째서 장군은 그것도 못하십니까?” 그때 나아만 장군은 겸손하게 요단 강에 가서 몸을 씻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자신을 겸손케 할 줄 아는 진짜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겸손함은 오늘 말씀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보다는 못하였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의 겸손함은 예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나오는 겸손이었습니다. 3. 믿음을 축복하시는 예수님(29-30)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의 대답을 놀랍게 여기시고 그녀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여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집에 돌아가 본즉 어린 딸 아이가 과거의 모습인 천사의 얼굴을 하고 편안히 자고 있었습니다. 귀신이 딸 아이에게서 나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오늘 말씀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과 이 여인을 도우시는 예수님을 통해 믿음이란 무엇인가 배울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단련하시고 또한 믿음을 심으시고 심겨진 믿음이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자라게 하셔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축복하십니다. 우리가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님께 대한 겸손한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2014년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해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켜주시고 말씀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지막 주 말씀으로 수로보니게 말씀을 주심으로 다가오는 2015년 한 해 동안 무엇보다 믿음을 배우고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방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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