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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처칠회고록 제2권)
책이름 : 제2차 세계대전(처칠회고록 제2권) 책의 위치 : 센터1층 도서실 출판사 : 박문사 저 자 : 윈스톤 처칠 이 책은 처칠 자신과 영국민족이 얼마나 위대한가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다. 그러므로 읽으면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 본책의 내용에서도 처칠은 프랑스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몰락' 이라고 표현을 했다. 반면 영국군에 대해서는 패배해서 바닷가로 몰리는 것도 '바다로의 진군(進軍)' 이라고 표현했다. 남이 망하면 몰락이요, 자신이 망하면 진군이라는 이 생각을 누가 받아들일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칠은 1953년에 이책을 통해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두가지를 배울수 있을것 같다. 첫째는, 자립심이 없는 국가는 망한다는 것이다. 무기력하게 무너진 체코슬로바키아와 중립국임을 자처한 벨기에의 몰락이 그 예이다. 남이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 주겠는가? 영국은 프랑스가 망하는것을 보면서도 결정적으로 24개의 전투기 중대만큼은 영국의 보호를 위해서 절대로 지원해 주지는 않았다. 너무도 당연한 결과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고(depend on God), 다른 사람들과는 자립적으로 동역하는 존재라는 것을 본문은 말하고 있다. 둘째는, 도전하는자와 국가는 승리한다는 것이다. 그는 말하였다. "우리들은 최후까지 달릴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싸울 것입니다. 바다와 대양에서 싸울 것입니다.... 하늘에서 싸우고, 바닷가에서 싸우고 상륙지점에서 싸울것입니다. 들에서 거리에서 싸웁니다. 구릉에서 싸웁니다. 결단코 항복하지 않습니다..." 이 연설은 마침내 미국의 참전을 결정케 하였고, 최후의 승리를 만들어 내었다. 도전하는 자에게 승리는 열리게 되어 있다. 영화 '신데렐라맨'에서 마지막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권투선수인 주인공이 살인적인 펀치의 상대방과 12라운드 풀로 접전하는 모습이다. 그는 판정으로 충분히 이길수가 있었다. 그러나 상대방선수의 무서운 펀치가 날라올때에도 그는 링을 돌며 피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시야가 흐릿한 가운데서도 이 펀치를 살짝 피하면서 접근하여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그는 완전한 승리를 하였다. 영적인 세계도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는것이 하늘나라의 원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처칠의 강력한 도전정신(그러나 약간은 오버하는)을 배울수 있을것 같아 이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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