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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왕관을벗었나이다
책이름 :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저 자 : 김해경 출판사 : 홍성사 (믿음의글들 113) "주님 왜 더 일찍 나를 깨우시지 아니아셨습니까. 주님 왜 더 일찍 나를 부르시지 아니하셨습니까...(하략)" 이 책에 나온 여러 저자의 시 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온 고백적인 시의 한 부분이다. 단군교의 교주로 살다가 멸망의 자식에서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단군교를 버리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시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왜 이토록 자신이 멸망의 자식으로 고통받도록 지금까지 두셨는가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무당 중에서 자신의 천직으로 여기고 기쁨으로 진로로서 선택하는 자가 도대체 몇 사람이나 된다는 말인가. 그 역시 똑같이 고통하는 자였을 뿐이다. 그는 본래 어머니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던 소년 시절이 있었다. 그는 독실하지는 않았지만 에수님을 믿고 세례도 받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만 구렁이 귀신에 사로잡혀서 그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가 한창 최초의 남자 미용사로서 잘나가던 20대의 일이었다. 귀신의 소굴을 탈출하고자 하다가 왕구렁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구렁이에게 사로잡혀서 죽음의 고통을 겪다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하나님!"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는 어릴 때 즐겨 부르던 "내 영혼이 은총입어"와 "하나님의 진리등대" 찬송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느나 끝내 목숨을 위협하는 왕구렁이 귀신에게 굴복하여 사탄의 왕관을 쓰게 되었다. 단군교의 교주가 된 것이다. 그리고 전국의 무당과 점쟁이들의 왕노릇을 하며, 이들의 세력을 규합해서 기독교를 탄압하고 말살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17년간을 단군교의 교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바로 1993년 2월이었다. 하나님이 부르셨다. "너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이제부터 나의 집으로 오라. 그리하여 영원한 기쁨을 얻으라." 그는 온몸으로 거부했다. "무슨 소리!! 무엇이 우상숭배냐? 너라는 귀신은(하나님을 가리킴) 한민족의 원수이며...(중략) 천지신명을 때려부수게 한 마귀다." 그는 부정을 탔다고 하며 물 한바가지에다 소금 한 주먹, 고춧가루 세 숟가락을 넣고 부엌칼을 들고 온 집을 돌아다니며 액땜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가 주문을 외우려고 '신령님, 신령님' 이라고 말하려고 하여도 말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그리고 다음 날 신령님께 기도를 하려고 절을 두번쯤 했을 때 이번에는 번갯불 같은 불똥이 튀며 등에서는 식은땀이 솟아나왔다. 4일째 되는 날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게 들려왔다. "너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를 따르라...(중략) 나의 일을 하라. 사탄의 일을 하지 말라...(하략)" 그가 돌아보니 그를 지배해오던 구렁이가 가죽띠를 띠고 무쇠 지팡이를 든 3명의 사람들에 의해 사로잡힌채 가시덤불 장작불 위해서 타죽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렇게 단번에 악을 제하여 버리시고 그를 의의 종으로 부르셨다. 17년간의 단군교 교주 생활이 그렇게 끝났다. 그가 이 글을 쓰고 있던 1993년 (44세)에도 왜 하나님께서 17년 전에 부르지 않으시고, 구렁이에게 굴복하게 하시고, 이제 이토록 강한 힘으로 부르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종으로, 의의 종으로 사용하시는지 알 수가 없었다.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너무나도 힘든 세월이었던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김해경씨 자신의 죄악된 욕심으로 인해 잠시 보류해두셨다. 자신이 집안을 말아먹게 만든 저주의 자식이라고 비웃는 친척들에게 보라는 듯이 출세해서 돈을 벌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김해경씨의 솔직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남자미용사로서 뛰어들어서 돈까지 벌어왔던 사람이다. 그에게 세상 욕심과 물질 그리고 출세는 어찌보면 가장 갈급한 것이기도 했다. 이런 젊은 그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과연 심겨질까. 사단은 이런 그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었으며, 자신의 똘만이로서 왕관을 씌워주고 한껏 우쭐거리며 살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철저히 사단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를 때가 되자 불러주셨다. 또한 동시에 그를 괴롭히고 지배해왔던 왕구렁이 귀신을 불구덩이에서 심판하심으로 영원한 형벌을 내려주셨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선하신 때에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역사하셔서 가장 선하신 결과를 만드시는 분이시다. 아멘.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여러 무당들과 귀신에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도구로 쓰시고자 하셨다. 본문을 보다보면 그가 교주로서 관리하고 있던 '단군교'의 사람들에 대한 상한 심정이 곳곳에 나온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이제 교주를 그만하고, 단군교도 해체한다고 하였을때, 이런 그를 단군교 교인들이 응원해주고, 지지해 주었다는 사실이다. 여러 경우를 보았지만, 이단의 세계에서 이런 일은 아주 드문 일인것 같고, 나도 이제까지 본적이 없다. 이것은 그가 방향은 전혀 틀렸지만, 신도들을 심정으로 돕고 보살핀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본문에 그런 말은 없다.) 결과적으로 귀신에 사로잡혀서 무당이 되었던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참으로 놀랍고도 아름다운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하시면서 바로 이런 자들을 부르셨다. 세리와 죄인들이 그들이다. 민족의 반역자들, 음란의 죄로 공공을 파괴하는 자들, 이런 돌로 쳐죽을 자들을 예수님께서는 부르셔서 변화된 삶을 살게 하셨다. 김해경씨는 바로 이런 하나님의 역사에 부르심을 받고 쓰임받은 것이다. 다만 분야가 귀신이다. ㅎㅎ 이제는 목사요 간증자로서 귀하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 결코 굶게 하시지도 않으셨다. ㅎㅎㅎ 아멘. 주님은 정확한 때에 그를 부르셨다. 그가 구렁이 귀신에게 사로잡혀 갈 때도 지켜보셨고, 그가 더러운 사탄의 왕관을 쓰고 기독교를 핍박할 때에도 역시 지켜보고 계셨다. 그리고 17년이 지나서 Best의 때가 되자 그를 지체없이 부르셔서 이토록 귀한 역사 가운데에 쓰고 계시다. 그래서 본회퍼 목사님도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선한능력'으로서 찬양하고 살아가셨으며, 죽음을 맞이하셨던 것이다. 나는 내 자신이 지금 어떤 때를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과거를 통한 History와 현재를 살아가는 Present(현재,선물)의 삶이 전부이다. 그 외에는 모른다. 미래는 Mystery로서 아직 오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보증하시는 유일한 분이시다. 그렇다면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과 과거 그리고 미래가 이 하나님의 Best의 계획 아래서 움직여지고 있다는 놀라운 그리고 자랑스러운 사실이다. 이것을 제대로 아는 자가 몇 명이나 될까. 일단 전도서 말씀부터 공부를 해봐야 뭐 명함이라도 내밀 것이 아닌가 ㅎㅎ 인간은 결코 타임머신을 만들 수 없을 것이다. 과거로 가서 History를 바꿀 수도 없을 것이고, 미래로 가서 정보를 캐오고 미래를 조작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일단 내가 보았던 수능시험지의 오답을 ,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정답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께서 가장 정확한(Best) 때에 가장 정확한(Best) 방법으로 역사해오셨고, 지금 역사하고 계시며, 가장 정확한 미래의 역사(Best)를 만드실 것이라는 이 분명한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복된 사람이 아닌가. 아멘. 아멘 신앙생활 할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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