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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영화)
영화제목 : "크로싱" (2008년) 제작사 : 씨네21 감 독 : 김태균 주 연 : 차인표 이 영화는 7년 전에 개봉되었던 탈북영화이다. 엇갈린 두 부자의 탈북길의 비극을 그린 영화이다. 그러므로 결말과 진행은 너무나도 쉽게 알수가 있다. 그런데 이 영화에는 기독교적인 사랑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주연으로 나온 차인표씨가 바로 이 기독교적인 배경으로 인해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주인공인 용수는 과거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다. 그리고 현재는 아내와 아들 준이와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친구로서 중국에 무역으로 드나들던 친구 상철이 크리스챤이라는 혐의로 인하여 보안당국에 의해 검거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서 결핵을 앓고 있는 아내의 약을 구하고자 했던 용수의 노력도 수포가 되었다. 용수는 국경을 넘었다. 아내의 결핵약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중국당국에 적발이 되고, 우여곡절끝에 한국으로 망명까지 하게 되었다. 여기서부터 그의 필사적인 가족 구조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그의 아내는 이미 결핵으로 사망했고. 엄마의 죽음이후에 아빠를 찾아 중국으로 가려다가 교화소에 잡혀있는 아들을 연락하여 결국 탈북에 성공을 하고 중국으로 넘어오게 한다. 문제는 여기부터. 그의 아들이 내몽고를 통하여 탈북루트를 찾다가 길을 잃고 죽게되고 만 것이다. 여기에 크로싱(Crossing)이라는 안타까운 영화 타이틀이 붙었다. 용수가 한국에 적응하기까지 눈동자처럼 도왔던 사장도 크리스챤이었다. 영화의 여러 대사에는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단어가 여러번 등장한다. 기도하는 장면도 나오고. 정말로 보고싶은 장면들이다. 영화 곳곳에 흐르는 이 예수님의 사랑은 가감없이 전달되는 듯하다. 그의 아들 준이도, 미선이의 영향을 받아서 이 '천국'을 사모한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아들 준이는 비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서도 엄마 아빠를 다시 보는 것은 물론이요, 반드시 비는 와야 하겠다는 것이 아들의 의견이다. 영화 중에서 용수는 북에 두고온 아내가 죽은 것을 알고 난후에 크리스챤이었던 사장님에게 다음과 같이 온몸으로 소리를 친다. "예수님은 잘사는 남한에만 삽니까. 왜 우리 북한에는 약들고 사랑들고 찾아올수 없다는 말입니까." 어쩌면 차인표씨 자체의 안타까운 고백일 수 있다. 그가 이 영화를 하도록 뒤에서 끝까지 설득하고 격려한 아내 신애라씨의 고백일수도 있고.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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