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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 16주년 축하 및 추석 보내기 - 뮌헨 선교 편지 4
하나님 사랑, 말씀 사랑 Hi, History Makers! 뮌헨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이디모데 선교사입니다. 이제 독일 땅에 온지도 한달이 훌썩 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0월 3일이 개천절인데 여기는 통일 기념일입니다. 올해가 독일 통일 16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Deutschekurse도 휴강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휴일이라고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평소보다 Hausaufgabe (숙제)를 배나 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했습니다. ~^.^~ Danke Schoen Herr Krueger!] 우리 나라도 주님의 때에 평화 통일이 되어서 성서한국의 간절한 기도제목과 같이 우리 나라가 통일 제사장 나라로 세계 선교에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주 금요일이 추석이니 명절 분위기를 내는 의미에서 제가 선교사님들께 추석 분위기 좀 내는 의미해서 만두를 빚어먹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니 마리아 선교사님께서 제 청을 들어 주셔서 어제 장을 보셔다가 오늘 다 같이 만두를 빚어 점심 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오랫만에 반죽을 했는데 생각보다 반죽이 잘 되고 만두피를 잘 밀려서 쫄깃쫄깃한 만두를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리아 선교사님께서 숙주 나물과 간 쇠고기 등 만두속을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수제 만두를 다 같이 빚어 먹으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사오신 무도 마리아 선교사님이 소금에 절이시고 양념을 해서 깍두기도 함께 곁들여 먹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어서 뮌헨 공항 (프랑크푸르트만큼 크진 않지만 이 공항도 국제공항이라고 합니다)에 저녁 11시쯤 마리아 선교사님과 함께 선교사님을 모시러 갔습니다. 제가 빨리 운전을 해야 할텐데 마리아 선교사님께서 운전하셔서 공항에 마중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 선교사님이 Holland Tulpen, 즉 네덜란드 산 튤립 알뿌리 5개가 든 선물을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제 것과 마리아 선교사님 것 둘을 사오셨습니다. 제가 작년 봄학기에 국제경영학 사례 연구에서 네덜란드가 튤립수출로 국부를 많이 챙긴다고 했던 것을 읽었던 기억이 문득 났습니다.사기 그릇 같은 곳에 봉지에 까만색 흙과 튤립 알뿌리 5개가 들어 있어서 이것을 까서 물을 적당히 주고 심었는데 이제 심은지 이틀이 지났으니 아직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허브 박사이신 마리아 선교사님은 식물을 키우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양들을 섬기는 것 같은 섬세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튤립을 잘 키울 것인지 아님 관리 소홀로 죽일 것인지....어깨가 무겁습니다. ^.^ 제가 섬세하게 잘 키울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 아참 지난 목요일에는 Michael (미햐엘) 형제님 저녁 식사 초대를 했었는데 이 형제님을 두번째 초청한 것이었습니다. 마리아 선교사님이 된장에 재운 고기와 샐러드 등 풍성한 만찬을 준비하셔서 섬기셨습니다. 형제님은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연신 음식에 감동하였습니다. 지난번에는 9시가 좀 넘어서 집에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어찌나 얘기를 많이 하던지 저녁 10시 45분이 될때까지 끊임없이 얘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형제님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형제님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고 실제적으로 성경 공부할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는 10월 말에 시간을 한 시간 당긴다고 합니다. 북반구에 위치해 있어서 10월 중순쯤 되면 5시 정도에 어두워 질 거 같습니다. 눈도 내리기도 한다고 베드로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알프스에서 가까워서 그곳에서 부는 바람 (고등학교 지리 시간에 배운 푄현상 높새바람이 불어서 저기압이긴 하는데)의 영향으로 처음 오는 사람들은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대가 높을수록 이런 현상이 있는데 그래도 잘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교사로 헌신하려면 평소에 건강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독어는 이제 수요일에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서 오전 반으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수양회 참석하기 위해서나 또 시간 활용면에서나 오전 코스가 되기를 기다렸는데 반을 옮기는 절차가 잘 진행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만약 반이 오전반으로 옮겨 진다면 오전 9시 5분서 12시 30분 (10시 반부터 11시까지 휴식) 반으로 옮겨지게 되는 셈입니다. 다음주부터 독일 뮌헨 Winter Semester (여기는 우리 처럼 가을 학기가 아니라 겨울 학기라고 하네요. 10월에 개강이고 10월이면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이죠.)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마리아 선교사님은 본격적으로 fishing을 하시고자 기도하시며 준비하고 계십니다. 저도 자의식을 극복하고 짧은 독어와 영어와 Body Language를 쓰면서라도 양들을 얻게 위해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실제적으로 입학하고자 하는 뮌헨공과대학 (TUM)에 가서 정보도 구하고 미리 미리 준비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간을 잘 활용해서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작년 동계제자학교의 특활 프로그램 때 상영된 바 있는 앨랜 가족 이야기와 한민족 리포트 필리핀 회장 장재중 두편의 DVD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저도 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장 회장님의 말 한마디를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참된 복은 이 복이 흘러가게 하는데 있다. 복을 진정으로 복되게 하는 것은 이 복을 적극적으로 나누고 베풀 때이다." 작년 안암골에서 창세기 공부를 할 때 박재근 목자님께서 창세기 12장 말씀을 전하셨는데 그 때 제목이 제 기억으로는 "너는 복덩어리가 될찌니라" 였습니다. 복덩어리가 되는 삶을 사는 자가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지난주 새벽기도를 잘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선교지에서의 자립적인 영적인 투쟁은 더욱더 절실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시 출장에서 돌아오신 베드로 선교사님과 새벽 5시 반에 모여서 양식 읽기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독어가 짧아 독어 성경으로 요절을 읽고 독어 양식 강독식으로 베드로 선교사님과 함께 한 후 각자 양식을 먹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호세아서가 끝나고 역대상 말씀으로 넘어왔는데 독어 성경 구약은 단어도 어렵고 문장 구조도 복잡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대로 구조를 눈여겨 보고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자 방향을 잡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 새벽 기도의 시간을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계속해서 안암골 요한복음 말씀을 김모세 목자님께 풍성하게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난 제자수양회를 통해서 은혜받은 양들이 추석 명절을 믿음으로 잘 보내고 계속해서 주일 예배와 말씀 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테이프를 통해 듣는 안암골의 메시지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사무엘 목자님의 요한복음 15장 메시지와 김모세 목자님의 16장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의 임수경, 신미경 사모님들 감사합니다! 긴 선교 편지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선교 편지가 선교지와 본국과의 긴밀한 기도의 끈을 잇는데 작게 나마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벌써 편지를 쓰는 새 어둑어둑해 지고 있습니다. 해가 짧아 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샬롬! 독일 통일 16주년에 추석 명절을 당겨서 지낸 10월 3일 초저녁에 뮌헨에서 이디모데 선교사 올림  Philip Won: 이곳 Seattle에서도 독일 역사와 뮌헨 개척 역사를 위해서 날마다 새벽마다 중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디모데 선교사님께 독일어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빼어난 독일어 성경선생이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암골에서 계속하여 powerful Bible teacher가 일어나, 전 세계를 말씀으로 먹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04-05:05]- 손사무엘: 만두로 벌써 해피추석이 되셨네요. 이곳보다 훨씬 맛있죠! 귀하니까! 디모데 선교사님! 새벽마다 꼭 필요한 은혜주실 것입니다. 이곳에서 복덩이셨으니,독일에서 반드시 복덩이가 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화이팅! -[10/04-08:50]- 송운화: 따끈따끈한 선교지 소식에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목자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디모데 목자님 화이팅!! 사랑해용!! -[10/06-11:29]- 홈피지기: 제목을 보고서 성경통독 16회 했다는 줄 알았어요...^^ 한 달 넘었네요... 자주 글 남기시니 아직도 안암에 있는 것 같아요. 기도가운데 항상 교제 나눌수 있길 바랍니다... -[10/08-23:59]- 전원재: 아직도 목자님이 독일로 가신게 잘 실감이 나질 않네요~^^; 목자님을 위해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10/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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