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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야망은
2004.5.27 ==================== 나의 야망은 ==================== 30년 이상이나 구세군과 윌리엄 부스는 심한 박해를 당해 왔다. 그러나 장군은 그의 군대가 세계에서 칭송받는 날을 보고야 말았다. 국왕 에드워드 7세가 1904년 그를 버킹검으로 초대하였다. 왕은 말했다. “당신은 훌륭한 일을 하였소. 위대한 일이오. 부스 장군.” 왕이 부스에게 방명록을 쓰라고 부탁하자 75세가 된 노인은 몸을 굽혀 펜을 들고는 그 생의 업적을 요약했다. 폐하, 어떤 이의 야망은 예술 어떤 이의 야망은 명성 어떤 이의 야망은 돈, 저의 야망은 인간의 영혼입니다. --------------------- 사람이 예수님을 믿던 안 믿던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위의 글에서는 그것을 야망- ambition -이라는 말로 표현했는데 사람의 야망은 위에 적힌 것 말고도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사람은 이 야망대로 그것을 이루고 얻고자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는 야망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서 그것 역시 사람마다 얼마든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에 나온 윌리암 부스는 세상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간절한 마음을 생각하며 자기의 야망은 ‘인간의 영혼’이라고 하였다. 그는 어찌하든지 한 영혼이라도 주께로 돌이키는 것을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긴 것이다. 잃어 버린 양 한 마리를 찾도록 찾아나서는 목자를 생각할 때 ‘인간의 영혼’이 자기의 야망이라는 부스의 말은 생각해보면 참으로 감동적이다. 사도바울은 다른 것은 다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그리스도’를 얻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의 야망은 그리스도 자체인 셈이다. 물론 그는 살아 있는 동안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고자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어쩌면 그의 야망은 위의 부스 장군처럼 ‘인간 영혼’이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말년에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쓴 빌립보서에서는 그의 야망은 오직 ‘예수님’ 그 자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 한분만을 존귀케 하면 된다고 하였다. 어떤 사람은 ‘세계 선교’가 야망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말씀의 종’이 되는 것이 야망일 수 있다. 이는 하나님 역사에는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나에게 나의 야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도 그것은 단지 ‘하나님 나라’ 하나 뿐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고난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이 된다해도 내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는 어떻게 천국을 가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속에서 주님과 영원히 살고 싶다. 그것으로 나는 대만족이다. 나는 이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기 위해서라면 바울과 같이 모든 것을 하잖게 여길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는 앞에서 야망은 무엇인가를 얻고자 무진 애를 쓰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물론 다르게 말할 수 도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런 것이 내게 있는지 살펴보아야할 것이다. 이것은 영적 소원과 관계된 문제다. 소원 없이 하루를 시작하지는 않는지, 한주를 시작하면서, 한 달을 시작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면서 그때 우리 마음의 소원이, 정말 이루고 싶은 영적 야망이 없다면 인생은 얼마나 싱겁고 재미 없으며 무의미한 것으로 전락되겠는가. 당장 오늘 우리는 무엇을 얻고자 하고 있는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점검해보고 하루를 시작해야할 것이다. 목표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하루는 그냥 되는데로 흘러가기 십상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주님이 내게 가르쳐주신 말씀에 기초할 때 내가 추구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든, ‘하나님 나라’든, 아니면 ‘인간 영혼’이든, ‘말씀’이든 우리가 그 무엇을 바라는가에 따라 그것을 기초로 우리의 인생이 설계되어지고 추진되어 나갈 것이다. 나는 부스의 야망과 같이 ‘인간 영혼’이 우리의 그것이어도 좋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이기 때문에 각별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가 어디를 가든 우리의 야망은 ‘인간 영혼’ 그 자체이어야 한다. 나의 목표가 ‘예수님’이라든가 ‘하나님 나라’라든가 하는 그것은 우리의 장래 소망에 관한 문제지 사명의 관한 것은 아닌 것이다. ‘영혼 구원’ -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일생 감당해야할 사명이다. 가장 값진 것 아닌가. 그래서 ‘주여, 이 영혼을 내게 주소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하는 기도가 감동적인 것이다. 오늘 하루 한 영혼을 얻고자 기도하고 말을 걸자. 일대일을 하더라도 그 영혼이 온전히 주께 드려지도록 간절히 마음으로 가지고 하자. 인간 영혼에 대한 야망이 없는 신앙생활은 맥빠지지 않는가. 또한 그런 야심이 없다면 예수님의 마음과 함께 하기 어려울 것이다. -----------------------------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나를 보내소서 ” - 이사야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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