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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1강 강의안입니다 10/11
로마서 11강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받는 의(義) (율법의 옷을 벗고, 예수님의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말씀 / 로마서 3:21-26 요절 /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어제는 한글날이었습니다. ‘훈민정음’이 언제 반포되었나요? 세종대왕 재위 28년 서기 1446년 10월 9일이라고 합니다. 국어를 잘하려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는 의(義)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의’란 무슨 뜻입니까? 국어사전에는 명사로서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라고 합니다. ‘의(義)’자는 ‘양(羊)’과 ‘아(我)’의 합의문자(合意文字)로, ‘羊’은 훌륭한 가죽옷을 의미하며, 그것으로 나의 몸을 단정히 한 모습이다. 즉 위의(威儀) 바른 모양을 말하며, 위의를 갖추면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바른 길을 걷게 된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의(義)’란 나의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른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몸을 단정히 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이 살던 시대에 유대인들은 율법이라는 옷을 입고 바른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한 의가 알려졌습니다.(율법이 아닌 새로운 옷을 입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의는 율법과 선지자들이 증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이 의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합니다. 이것은 차별이 없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현재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에 따라 차별하지만 하나님은 현재 그가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차별하지 않으시고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가만 보시고 새 옷을 입히십니다.) 왜 의가 사람의 노력이나 의지로 되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합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3:10))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좋고, 화려한 옷을 만들어 입어도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지 못합니다. 아무리 솔로몬 왕의 화려한 옷도 그 아름다움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들에 핀 백합화 하나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율법은 우리가 이루지 못할 높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슈퍼맨 옷을 입는다고 슈퍼맨처럼 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노력이 아닌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통해 온 속죄를 통해 의롭게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으면 영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옷(義)을 입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이 속죄 제물은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나의 죄 때문임을 믿을 때 예수님은 나의 속죄 제물이 되십니다. 나의 구원자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예수님을 나의 속죄 제물로 삼으셨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에 지은 죄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셨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의 속죄 제물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지금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며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피 흘리심을 나의 구원으로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고자 하심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 흘리심을 나의 죄 때문임을 믿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옷(義)을 입게 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어떻게 의롭게 하십니까? 율법의 옷을 벗기고 예수님의 옷을 입히심으로 죄인들을 의롭게 하십니다. 1. 하나님의 한 의(義)(21-23) 하나님은 그분의 의를 창조하신 만물에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창세기 1장에서 세상을 만드시고 그 모든 것을 보시며 심히 좋아하셨다고 기록하셨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늘엔 새들이 평화로이 날고 땅에는 동물들이 떼를 지어 즐겁게 뛰어다녔습니다. 바다엔 물고기들이 충만하고 나무에는 맛있는 과일들이 밭에는 싱그러운 채소들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는데 인류가 하나님을 반역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며 심히 좋아하셨던 세상이 한탄과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마치 더러운 옷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하듯 말입니다.) 모세 때에 하나님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잊지 않도록 다시 단단한 돌에 하나님의 말씀(십계명 -바른 생활-도덕-교과서)을 새겼습니다. 이것을 지킴으로 의로운 삶을 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의를 율법에 기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사람들이 그 율법을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들은 매우 부패하였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부패한 모습을 보고 크게 노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돌 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얼마나 부패했으며 율법으로는 도저히 구원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노아 시대와 같이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당시에도 인간은 부패하여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한 당시에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처럼 세상은 여전히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살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망 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소망을 갖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디에서 소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소망은 세상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죄로 인해 깨지고 상한 관계를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죄로 더러워진 우리를 예수님의 피로 깨끗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가 되십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시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그분의 의로 우리를 입히십니다. (올 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교복을 샀습니다. 예쁜 교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등교를 합니다. 어머니는 딸아이의 교복을 깨끗하게 빨아서 입힙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그분의 의로운 옷을 입히십니다. 한 청년이 거라사 땅에 살았습니다. 부모는 그를 낳고 심히 기뻤습니다. 아들이 거라사 땅을 빛낼 빛과 소금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자라면서 부패한 세상을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을을 떠나 아무도 살지 않는 무덤으로 갔습니다. 옷도 입지 않았습니다. 그는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살았습니다. “이 더러운 세상, 이 더러운 세상 ” 그 청년은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 청년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청년에게 새 옷을 입히셨습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었던 그 청년은 단정하게 예수님의 옷을 입고 그를 버렸던 그리고 그가 버렸던 거라사 땅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2.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24-26) 죄는 가위처럼 마치 포도나무에서 가지가 잘라지듯 우리를 하나님으로 부터 잘라 버립니다. 포도나무에서 잘려진 가지가 생명을 잃고 곧 말라 죽는 것처럼 죄의 결과는 사망과 지옥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를 가벼이 여기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그분의 하나뿐인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벌을 하나뿐인 아들에게 대신 지게 하시고 죄인의 자리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25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믿을 때 우리는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죄 없다)” 여기게 되었습니다. 의롭게 된다는 의미는 죄를 용서받고 새롭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롭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을 맺고 살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이것은 잠시 영화 속에서 나오는 슈퍼맨 옷을 입고 슈퍼맨처럼 흉내 내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예수님의 옷을 입을 때 우리의 속 사람이 변화되고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마치 자신이 정의의 사도처럼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며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는 괴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예수님의 옷을 입었을 때 그는 놀라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시아와 유럽과 로마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쓴 로마서를 통해 성 어거스틴이 참회하였고 루터는 종교개혁을 하였고 수많은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가을입니다. 새벽이 되면 문 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여름의 무더위도 가을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갑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새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기러기들이 날아가고 귀뚜라미가 우는 깊어가는 가을 로마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과 소망을 깊이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는 여름의 짧은 반팔 옷을 벗고 긴 옷을 입을 날씨가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일용할 양식을 먹는 것, 자기 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하는 것,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 드리는 것 하나하나가 예수님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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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