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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전집(헤밍웨이편)
책이름 : 세계문학전집(헤밍웨이편) 책의 위치 : 센터1층 도서실 출판사 : 동서문화사 저 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본책은 세계적인 문호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의 장편과 단편중 대표적인 것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의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읽고 찬사를 보낸바 있다. 그의 삶의 주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운명에 저항하는 꾿꾿한 인간의 모습'이다. 단편 '불패자'에서의 투우사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 짧은 단편에서 그는 주인공인 투우사 메뉴얼을 통하여 뿔에 받혀 중대한 수술에 처하면서 까지 불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중편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도 웅장한 서사시와 같이 자연과 싸우는 꾿꾿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문에서 노인은 84일간이나 한마리도 고기를 잡지못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그는 포기치않고 마침내 6m에 달하는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예기치못한 상어떼를 만나고 싸우게 된다. 결국은 고기의 살은 상어떼에게 다 뜯어먹히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채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는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 소설의 마지막은 노인이 다시 사자꿈을 꾸는것으로 끝난다. 이것은 결코 포기치 않는 도전자의 모습이다. 이상이 겉으로본 헤밍웨이의 소설의 모습이다.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는 한마디로 1차 세계대전의 부산물인 허무주의로 대변되는 인물이다. 그의 부친은 엽총으로 자살을 했으며, 그 자신도 62세때 역시 엽총으로 자살을 한것 같다. 그가 죽은후 그의 미망인과 아들들은 목사님에게 특별히 부탁을 했다. 즉 그의 묘비명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새겨주도록 한것이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1:2- 그의 인생은 허무에 반항하고, 창조자에게 끝까지 반항하는 삶이었다. 그는 스스로를 불패자로 여겼고, 사자의 꿈을 꾸는 노인과 같이 여겼다. 그러나, 그의 부인과 자식들이 본 그의 삶은 '허무에 굴복한삶' 이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전도서 12장1절에 나와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도서12:1- 그는 끝까지 창조주를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지 않았다. 그 결과 열심히 살고, 허무하게 죽었다. 그는 왜 전도서를 처음부분만 공부하고 뒷부분까지 보지 않았을까? 열심히 사는것은 중요하지만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그것은 성경안에 있다. 이것을 거부한채 인간적으로 열심히, 꾿꾿히 산 삶, 그것이 바로 헤밍웨이의 삶이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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