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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일병구하기(영화)
영화 이름 : "라이언일병구하기(1998년)" 감 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 연 : 톰행크스, 맷데이먼, 에드워드 번즈 제목만 봐도 라이언(Lyan) 일병 한사람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알수 있는 영화. 4형제중에 3형제가 한꺼번에 2차대전에서 죽은 후 최후에 남은이는 막내 라이언. 미국 정부는 이 한 사람을 어찌하든지 어머니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서 전장에 있는 그를 데리고 오도록 특공대를 파견한다. "질문 있는데, 왜 8명이 1명을 구하기 위해서 가야하는 거지요." 이것이 특공대원들의 공통적인 질문이었다. 나라도 당연히 했었을 질문. 그래도 명령이니 가야한다. 이것이 실상이다. 내 목숨도 중요한데, 왜 남의 목숨까지 구하러 가야하느냐는 아주 평범한 질문이다. 더구나 8대1이다. 작전의 결과 라이언을 찾아서 같이 전투까지 치러가며 그를 구한 결론은 대원중 6명이 죽었다. 누구의 목숨이 소중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휘관 밀러대위는 마지막 죽어가면서 라이언에게 유언을 남긴다. "잘 살아야돼" 그래서 영화의 시작도 늙은 라이언 일병이 밀러대위의 묘소를 찾고, 경례하는데서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그런데 정말로 내 머리 속에 계속 맴도는 것은 주인공 늙은 라이언의 말이었다. 그는 같이온 자기의 아내에게 말했다. "훌륭히 살았다고 말해줘" "물론이에요." "내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해줘" "당신은 훌륭해요." 영화의 포인트는 밀러대위의 희생과 그리고 그 6명의 희생으로 살아온 라이언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있다. 다리위에서 밀러대위가 마지막에 했던 그 말대로, 라이언은 잘 살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이상 잘 살았다고 스스로 고백을 했다. 나는 과연 밀러대위보다도 더 많은 예수님의 희생과, 6명이 아닌 수많은 목자님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난 내가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아니 몇번이나 생각을 해보았다. 더이상 센터에서 말씀공부하지 못하겠다고 결별선언을 하던날, 목자님들은 퇴근을 하지 못했다. 목자님은 내가 가도 좋은데, 제발 소감은 쓰고 가도록 간절히 부탁하셨다. 그래 가는 김에 소감은 한번 쓰고 가야지. 그런데 그 소감을 쓰다가 다시 말씀의 은혜를 받고 말았다. 결국 소감을 쓰다가 문제도 해결되고, 두 분의 목자님에게 체포되어서(?) 이공대의 부페집에서 저녁까지 다 얻어먹고 돌아가게 되었다. 야근수당도 받지 않고, 그때 나를 도와주셨던 그 목자님들의 희생과 섬김, 부페에 가서 돈도 안내고 밥을 먹은 나는 지금 이렇게 살아있게 되었다. 나는 잘 살았는가. 이 분들의 희생과 섬김은 헛되지 않았는가. 나도 잘살아 보고자 지금까지 노력했고, 어느 정도까지는 잘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안되서 절망에 빠질때마다, 헛된 정욕의 죄악에 종종 빠질때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할때조차도 나는 늘 생각한다. 주님과 여러 목자님들의 희생과 은혜는 결코 헛되지 않는다고. 나는 잘 살아야 한다고. 나는 앞으로도 잘 살 것이다. 더 잘 살 것이다. 그렇지 않기에는 이분들의 희생과 섬김과 수고가 너무나도 크고 값지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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