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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은 지킨다
책이름 :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은 지킨다" 책의 위치 : 학교도서관 출판사 : 비봉출판사 저 자 : 박종규 저자인 박종규씨는 (주)KSS 해운회사의 회장이다. 물론 (주)KSS해운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우리도 잘 모른다. 세계굴지의 대기업도 아닌, 중간급기업이기 때문이다. 이책은 대부분의 사사(社史)들의 자기광과는 다른면들이 있다. 더구나 박종규씨는 자기 세 아들들에게 기업을 물려주지 않았다. 즉, 전문경영인 제도를 시행한 것이다. 그가 해운업을 시작하고 첫번째 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그는 일본에 100달러를 들고 건너갔다. 일본기업인은 그에게 '검토해 보겠다' 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말은 우리말로 하면 '안된다'는 일본식 표현이다. 그는 이것도 모르고 끝까지 도전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사항이 있다. 그가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이다. 그는 일본의 포장마차집에서 만난 젊은이를 통해서 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는 배를 계약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워서 죽고싶은 마음에 "자살한 사람에게도 보험금이 지급되는것인가?" 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대답이 명언이었다. "물론이죠" 그는 최악의 경우에 자기목숨이 하나 없어져도 빚은 다 갚을수 있다는 배수진을 치고 다시 도전했다. 결국 1억엔 이라는 거액을 융자를 받으면서 선박의 도입에 성공을 한다. 이상이 외부적인 스토리이다. 사실은 이랬다. 그가 일본에서 보험사원과 만난 이후에 일본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저 친구,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 위험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이다. "자네가 나에게 꾸어준 돈은 무슨일이 있어도 갚을테니 걱정하지 마라...(중략) 생명보험에 들어있으니 걱정할것 없다니까..." 이말을 들은 친구들은 이 사실을 서울에 있는 그의 은사에게 급전으로 날렸다. 마침내 은사인 이맹기회장은 한밤중에 일본회사의 전무에게 다음과 같이 전화를 했다고 한다. "야스다씨 지급보증이 없어서 어렵다는 사정은 이해합니다. 규정상 어쩔수 없다는 것도 이해합니다....(중략). 저 박이라는 친구가 지금 막다른 골목에 처해있어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불안합니다. 그러니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박군을 서울행 비행기에 태워주시오. 이것만은 꼭 부탁합니다." 결국 계약은 이루어지고 그의 사업이 시작되었다. 사람이 죽기를 각오하면 안될일이 무엇인가.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가복음8:35-. 너무 어려운 말이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주님과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투자하면 반드시 100배의 열매를 얻게된다. 기업과 복음역사의 경영은 그 본질이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이책에 중요한 다른 부분이 많은데, 직접 읽으시면서 은혜를 받으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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