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조인현
ㆍ작성일	2011-02-15 (화) 00:23

ㆍ추천: 2 ㆍ조회: 2815

ㆍIP: 175.xxx.61

안녕하세요~ ^^ 필리핀에서 원수 목동이 글 올립니다~ <필리핀 선교보고?!>
사랑하는 안암골 목자님들, 원수목동입니다

목자님, 사모님들의 기도 덕분에 필리핀에 잘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신성진 목자님과 임야곱 목자님과 조인현 목동님이 공항까지 배웅해주셨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버림을 받아야 할 짐들이 고맙게도 다시 서울에 갈 수 있었습니다.

주일날에 아침 6시 10분쯤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글씨가 엄청 크게 쓰여진 "UBF YUANSHUAI"라고 적혀 있는 표시판을 들고 계시는 알토바 목자님과 누가 목자님을 만났습니다. 이름이 길어서 그런지 저의 이름보다 UBF가 더 눈에 뛰었습니다. 7시 좀 넘어서 아직 공사 마무리 중인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작고 누추하지만 이틀 동안 있다 보니 은혜가 너무나 충만한 곳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 전에 장막 10여명 형제, 자매와 풀타임 목자님들과의 아침 식사이었습니다. 사라 사모님이 저를 위해서 서울 치킨(닭곰탕?)과 새우탕라면까지 준비하셨습니다. 12시간 아무것도 안 먹었던 제가 배 터지게 먹고 10시부터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8살~22살의 형제, 자매님들이 센터에 있는 주역이었습니다. 이 형제자매님들은 찬양도 섬기고 특송, 주일말씀까지 담당하셨습니다. 20살이신 Jacob목자님이 주일 메신저였는데 말씀이 엄청 은혜롭게 전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영어실력이 바닥이라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 좀 잘 안 되었지만.) 예배 마치고 전체 런치미팅이었습니다. 중국요리와 비슷한 필리핀 요리가 참으로 입에 맞았습니다. 이후 알토바 목자님이 인도해주시고 은혜를 나누는 소감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에 풀타임이신 Jonathan목자님과 Luke목자님이 저를 데리고 환전하고 생활용품을 구입하였는데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월요일 아침 5시에 Jonathan 목자님이 인도해 주시는 일용할 양식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 안암 센터처럼 한 명당 양식책을 한 권씩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카코 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한 부만 프린트해서 읽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서로 은혜를 나누고 새벽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이틀이지만 알토바, 사라 목자님 한 가정을 통해서 제가 그분들의 하나님을 향한 헌신 정신과 많은 양들을 섬기시는 선한 목자의 심정으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목자님의 공통점도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강한 푸시입니다. 주일 예배 끝나자마자 알토바 목자님이 바로 저에게 다음 주 주일예배 때에 인생소감을 영어로 발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어로 인생소감을 쓰고 발표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길 바래요.

그럼 이만.

필리핀에서 원수 목동 올림~

2011-02-15 06:47

원수 형제님, 소식 감사합니다. 출국할 때 기도해주지 못해 섭섭했는데 소식을 들으니 안심이 되네요.
그곳에서 영어도 열심히 배울 뿐만 아니라 알토바 목자님과 그곳 형제 자매님들을 잘 배우시기 바랍니다.
기도할께요. 이번주 LT 잘 준비하세요. Fighting !


원수	네 잘 배우겠습니다. 마닐라 센터 형제, 자매들이 한국어와 중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제가 가르치기도 합니다. ㅎㅎ LT도 믿음으로 잘 준비하겠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7 22:19

서바나바

2011-02-15 07:04

원수 목동님 반가워요. 지난 주 원수 목동님이 없으니까 썰렁했어요. 아무리 양이 많아도 원수 목동님이 없으니 뭔가 허전한 것 같았어요. 잘 지내시고요. 라이프 잘 발표하세요. 훈련이 쎄네요. 좋은 훈련받고 오세요 올 때는 나보다 영어 잘하겟다(?)


원수	인현이 괴롭힐 사람이 없어서 분위기가 좀 썰렁했군요 :) 모든 훈련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2/17 22:21

신성진

2011-02-15 09:01

우하하~. 잘 도착하셨을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섭리가운데 가장 합당하게 인도하셨으리라 믿고 감사합니다. 이 기간동안에 영육간에 성장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원수	신성진 목자님, 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닐라 인터넷 속도가 저의 인내심을 굳게 훈련해주었습니다. 밤에 자기전에 웹사이트 켜놓고 아침 일어날 때도 기다리는 중 ..ㅠㅠㅠ 그래서 연락 좀 늦었습니다. 감시드리구요, 건강하세요	2/17 22:26

황노아

2011-02-15 09:59

인생 소감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필리핀 요리가 중국요리와 비슷해 참으로 입에 잘 맞는 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행할 때 입맛이 항상 고민이라고 들었습니다.)


원수	입에 맞기 한데 김치가 없어서 고생 좀 많았네요 ㅠㅠ 감치먹고 싶어요 ㅜㅜ	2/17 22:28

임수경

2011-02-15 10:16

원수 형제님, 알토바목자님과 그곳 목자님들과 동역하다 보면 영적으로도 성장하고 영어도 무지늘겠네요.
라이프 잘쓰세요, 주안에서 파이팅


원수	네네 감사합니다 수경사모님. 영(灵)적으로도 성장하고 英적으로도 성장하겠네요 ㅎㅎㅎ	2/17 22:30

양재규

2011-02-15 15:41

이야! 왠지 그곳에 있으면서 원수 형제님이 영적으로 엄청 성장할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ㅎㅎ


원수	ㅎㅎ 느낌 좋으시네요 ㅎㅎ 영적으로 잘 투쟁해야 되겠는데 많이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17 22:48

신미경

2011-02-15 18:11

역시나 하나님은 짱이십니다. 원수목동님을 위해 기도만 하였는데 참 좋으신 곳으로 인도하셨음을.
영어로 lifetestimomy 잘 쓸 수 있도록, 영어 잘 익힐 수 있도록 무엇보다 매일 양식과 기도로 개인신앙의 내공이 쌓인 목자가 되도록 기도 계속 하겠슴당.


원수	ㅋㅋ 네네 늘 가도해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이번주 월욜에 새벽기도 한 번 했구요 그리고 오늘도 한번 했어요 사라사모님 내일도 오라고 하셨는데 새벽기도 꾸준히 해야 되는데 기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애요	2/17 23:10

김혜민 2011-02-16 23:15	원수는 정말 말을 재밌게 하는 데 은사가 있는 거 같아요^^ 훌륭한 목자님의 공통점이 강한 푸시라...ㅋㅋㅋ 그렇군요ㅡㅡ; 믿음 안에서 때마다 잘 소화하고 크게 성장해서 돌아올 것을 믿어요~ 원수 이름을 크게 쓰셔서 공항에 마중 나와주신 것도 참 은혜롭고... 안암센터와 약간 다르면서도 은혜가 충만한 곳인 것 같아요. 원수를 그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홧팅!^-^

명사라 2011-02-17 17:49	내가 느무느무 좋아하는 우리 원수 목자님! 잘 도착했다니 감사하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성령 안에서 잘 지내시고 성장하는 기간 되길 기도해요. 보고싶을꺼예요. 자주 연락주삼 ^^

jacobim 2011-02-18 10:30	원수 목동님, 잘 지내고 있다니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목동님과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마닐라의 불안한 치안 가운데서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영적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창무 2011-02-19 16:32	예전부터 느낀 것지만 원수 목동님은 말의 은사가 있으십니다. 필리핀 목자님들과 좋은 영적인 교제 나누고 오시길 기도합니다

문현이 2011-02-21 11:54	좀 늦었지만, 원수의 글을 읽으니, 누나의 잠자고 있던 스피릿도 깨어나는 느낌입니다. 글구, 누나도 원수 글 읽으며, 혼자 막 미소짓고 하하 웃었네요. 진짜 말의 은사가 원수에게 있다고 생각되요. 누나도 원수가 영어의 큰 진보가 있도록, 영적 내공을 잘 쌓도록 기도할게요. 계속 소식 들려주세용^^(진기도 누나가...진기도 아줌마가 아니라,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