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7 (수)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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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까페 초청 솜사탕

이번주 19, 20일 양일간의 고려대 동아리 박람회에 우리는 솜사탕 기계를 가지고 갔다. 옆의 예수전도단에서는 원두커피기계를 가지고 나왔고, joy는 닭고치를, DSM는 소다설탕뽑기를, ccc는 맛있는 과자를 가지고 나왔다. 각동아리는 나름 뭔가 특이한 것으로 학생들을 끌고 이런 것을 같이 나누고 자기 동아리를 소개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솜사탕 기계로 새내기들을 '쓸어' 담았다. 학생들이 솜사탕을 이렇게 좋아할줄은 나도 몰랐다. '14학번이에요? 와~ 입학을 축하해요. ^^ 이리 와서 솜사탕 받아가세요. ' 하고 부르면 가던 길을 다 멈추고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온다. 그들은 줄서서 기다렸고 우리는 이런 그들과 대화하고 우리모임을 소개했다. 더 이상 따라가며 힘들게 부르지 않아도 되었다. 이번에 그들은 부르면 왔고 부르지 않았어도 지나가면서 솜사탕 때문에 자기발로 우리에게 걸어왔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다 ! 지난 주일 예배 후 리더 목자 모임 때 내가(!) 강력히 주장해 거금(?)을 투자해 기계를 샀는데 참 대단한 효과를 본 것이다. 실제 그들 중 몇명이 우리 선교회에 와서 성경공부를 할지 아직 알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 솜사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편하게 만나고 성경공부에 초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솜사탕 받으러 온 학생들 마음이 딱딱했겠는가. 미소짓고 다가오는 그들의 마음은 부드러워 있었다. .... 몰려오는 학생들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열심히 전도 초청하는 우리 목자들을 보니 내가 행복했다. ^^ 그런데 나는 솜사탕기계에 이런 글을 써붙였었다. '성경공부는 솜사탕 같이 달콤합니다. ' (201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