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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지옥을 향하는 입구
2004.06.08 ======================== 대학은 지옥을 향하는 입구 ======================== 마르틴 루터는 다음과 같이 경고하였다. “나는 대학교들이 지옥으로 향하는 입구가 되지 않을까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만일 대학교들이 열심히 성경을 가르쳐서, 그것을 젊은이들의 가슴에 새겨 놓지 않는다면 , 대학교는 지옥으로 향하는 입구가 되고 말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의 아이들을 성경이 지배하지 않는 곳에 보내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나는 이러한 사실을 깨우쳐 주고 싶을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끊임없이 채워진 사람들이 없는 단체는 반드시 타락하고야 만다는 사실을....” ----------------------- 비단 대학 뿐만 아니라 어디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그런 단체나 모임은 얼마든지 지옥의 입구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단체, 그에 기초하지 않은 모임은 필연적으로 인본적이고 세속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가운데 타락하고 말기 때문이다. 특히 루터가 대학이 지옥의 입구가 된다고 말했을 때 이는 대학은 젊음이들이 미래의 가치관을 형성해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곳임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언젠가 말했지만 사람이 신앙을 가지기 가장 쉬운 때가 바로 20대인데 그중에서도 대학을 다닐 때, 특히 3,4학년보다는 좀더 순수한 1,2학년 때 더욱 그렇다고 한다. 4학년은 이미 세상 걱정, 취직 걱정 등으로 마음이 이런 것에 쫒겨 조용히 일대일 책상에 앉아 성경을 배우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 모두는, 대학을 졸업하고 실생활 전선에서 일해야하는 사람보다는 여전히 진리를 흡수하기에 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어쨌튼 젊은이들이 대학 때 성경을 배운다면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결국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필연코 인본주의와 물질주의적 사상에 물들어 하나님을 떠난,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기 십상이다. 내가 대학생 선교회에 있은지 벌써 20년이 훨씬 지났는데 그동안 관찰한 바에 의하면 학생 때 와서 성경공부를 꾸준히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우리 선교회에 남아 있던 안남아 있던, 후에 보면 그들이 어디서든 교회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성경공부를 함부로 여기고 떠난 사람들은 세속적인 삶, 세속적인 목표로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대개 인생을 아는듯 뭐라고 말하지만 사실 좌표없는 고달픈 인생을 살고 있다. 한 여대 자매님이 있었다. 이 자매는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남학생들과의 죄가 참으로 많았다. 그런 가운데 그 자매는 친구의 인도로 우리 선교회에 와서 2,3년 성경공부를 했다. 그러나 그 자매는 성경공부를 하면서도 여전히 죄를 꽤나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매는 졸업도 하기 전에 성경공부를 그만두고 모임을 떠났다. 나는 종종 그 자매가 요즘은 어떻게 지낼까 생각하기도 했다. 흔히 떠난 양들의 이모저모를 생각하듯이 말이다. 그런데 수년이 지난 후 내가 쎈타 사무실에 있을 때 한 자매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기는 몇 년전 쎈타에서 성경공부를 했었는데 자기 일대일 목자님과 통화할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에 대해 여차 여차 대답을 하고 누구냐고 물었는데 위에 말한 바로 그 자매가 전화를 걸어 온 것이다. 나는 너무나도 반가워 그동안 잘 지냈느냐,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하며 이것저것을 물었었다. 그리고 종종 생각나면 하나님께서 자매를 인도해주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 자매는 눈물을 흘리는지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기 못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기는 결혼해서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데 남편하고 지금 교회를 아주 잘나간다는 것이다. 그때 쎈타에서 성경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어 결국에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인도받아 이렇게 복되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고 전화한 것이란다. 이 말을 들으니 나도 감동되어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가 뿌려놓은 말씀의 씨는 결코 헛되지 않아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기 마련이고 사람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놓는 것이다. 우리 말씀 공부에 대한 확신이 들어 또 주께 감사했다. 만일 요즘같이 자유분방하고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왕따 시키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에서 우리가 이런 가운데 있는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될까? 대학은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학은 사실 그들이 지옥에 떨어지든 말든 이런 것은 대학의 관심 밖에 있는 일이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사람들은 바로 우리이 것이다. 만일 우리들이 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들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게 될 것이고 결국 루터의 말대로 대학은 지옥의 입구가 되고마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은 대학에서 성경을 배운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지금 그들에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쳐야하겠다. 금년 우리 선교회는 년초부터 사도행전을 공부했는데 총 20강에 걸쳐 자세히 공부해왔다. 하나님께서 사도행전 공부를 허락하여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은 핍박 속에서 이방인 가운데 복음을 심어가는 사도들의 믿음을 배웠으며 오늘 이 시간에도 사도행전의 사도들의 그 행진을 우리가 이어가고 있음에 더욱 감사드린다. 나는 사도행전 말씀 공부를 끝내면서 대학 지성인 복음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되었다. 그것은 바울이 지성인으로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난 후 뛰어난 영적 통찰력으로 기독진리에 대한 학문적, 신학적 체계를 마련하며 기독교 세계화에 그게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사도마다 다 특징이 있고 개성이 있지만 바울은 베드로와 다르고, 요한, 야고보 등 다른 모든 사도들과 다르다. 그는 가말리엘 문하에서 학문을 한 사람으로 뛰어난 분석력과 설득력, 지략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사건 사건에 부딪칠 때마다 이를 아주 지혜롭게 극복했으며 논리적인 글을 써가되 성령에 깊이 감동된 글을 써 편지하며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감동시켰다. 그리고 그의 이 편지는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별히 그의 로마서의 전개는 공부해보면 볼수록 성령에 감동된 그의 지성적 훈련의 소산인 것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이런 점에서 대학생들에게 열심히 성경을 가르치는 것- 그것은 그들을 위할 뿐 아니라 장차 그들의 영향을 받게 될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해 지옥의 입구를 막는 작업이요 새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다. -------------------------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 사도행전 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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