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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4강 강의안입니다 2/21 -황노아 목자님
하나님의 부르심과 긍휼 말씀 / 로마서 9:19-29 요절 / 로마서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하나님은 이삭의 아들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과 긍휼에 기초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말을 하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신다면 아무도 하나님의 뜻을 반대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선인도 만드시고 악인도 만드시기 때문에 인간을 심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 질문에 대한 사도 바울의 대답입니다. 1. 이방인을 “나의 백성”이라 부르신 하나님(19-26) 토기장이는 진흙 한 덩이로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보통으로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엿장수가 엿을 크게 떼기도 하고 작게 떼기도 하듯이 어떤 일에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그 일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당연히 나를 포함한 세상을 그분의 뜻대로 만드실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왜 저를 이렇게 만드셨어요? 왜 제를 저렇게 만드셨어요?”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만드시고 통치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각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계획하신 것에 운명적으로 메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그분의 힘과 지혜와 능력과 주권(통치)을 자유롭게(능수능란-일 따위에 익숙하고 솜씨가 좋다, 적재적소-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씀) 사용하십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어 주셨습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일관된 목적은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래전부터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멋지고 아름다운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독생자를 통한 세상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다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나는 모든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이방 세계는 자신들이 지은 죄로 인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멸망당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들의 죄는 우상숭배와 불신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방적인 긍휼과 사랑으로 이방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을 “나의 백성,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시고 구원 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에는 두 이방여인이 나옵니다. 하나는 가나안 족속 기생 라합이고, 다른 한 여인은 모압 족속 룻입니다. 이들 여인은 율법으로는 마땅히 멸망 받을 이방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두 여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구원 역사에 귀하게 사용하셨습니다. 라합은 여리고 성의 기생이었습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먼저 멸망 받아야할 이방여인이자 부도덕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라합은 믿음으로 두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겼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살고 있는 여리고성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민족을 뛰어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상천하지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녀는 여리고 성이 함락될 때 자신과 가족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녀는 구원의 징표로 창문에 붉은 줄을 매었고 그녀와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2. 남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27-29) 이스라엘 백성은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과 용서의 사랑을 보며 기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와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에서 진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불신 세상과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리 과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특권을 누렸다고 해도 그 특권이 그들의 구원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그들의 수가 비록 모래와 같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습니다. 믿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고 성장한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구원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불신 세상에서 믿는 자들을 지키시고 보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믿는 자녀들을 통해 구원역사를 계속해서 이루어 오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믿는 자녀들을 남기시고 그들을 통해 일하심으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라”,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믿음의 자손들, 믿음의 자녀들)를 남겨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필그림들(Pilgrims:순례자들)은 1620년에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에 정착했습니다. 그들은 네덜란드에서 왔지만 원래는 영국에서 왔습니다. 영국 기독교는 국가교회였는데 이는 순수한 종교적인 모임이 아니라 정치적인 집단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없었습니다. 청교도들과 필그림들은 성경에 기초하여 하나님을 자유롭게 예배드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자 국가 교회는 그들을 광신자로 낙인을 찍어 엄청나게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필그림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화란(네덜란드)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이방인의 취급을 받으며 노동을 착취당하고 밑바닥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12년의 중노동 후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신세계로 이주하기를 원하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들은 버지니아의 식민지의 절반이 굶주림과 질병과 인디언의 습격 등으로 인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와주실 것을 믿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그들에게 특별한 뜻을 두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들의 지도자인 윌리암 브레드포드(William Bradford)는 어두운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데 그들을 사용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은 메이플라이어호를 타고 미국에 건너가 1620년 11월 13일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옥수수를 발견하여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땅과 좋은 물은 있었지만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라 파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루에 옥수수 5개씩으로 목숨을 연명해야 했습니다. 그 해 겨울에 반이나 되는 47명이 굶주림으로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였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도왔습니다. 그들은 가장 어려운 때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어느 날 인디안 ‘사모세트’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영어를 배워서 영어를 잘하는 Algonquin(알곤킨족)의 추장이었습니다. 필그림들이 안착한 지역은 원래 사나운 Patuxet라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는데 2년 전에 질병으로 인해 멸종을 당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필그림들을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사모세트는 그들이 어떻게 옥수수와 호박을 심고 사슴을 사냥하고 먹을 식물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그들이 그 땅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1621년 여름 그들은 풍성한 수확을 얻었습니다. 주지사인 윌리암 브래드포드는 감사의 날을 선포하고 주위의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터키(칠면조)를 먹으며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첫 번 감사절은 기쁨과 감사가 차고 넘쳤습니다. 하나님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떠난 102명의 남은 자들을 통해 새 하늘 새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이 시대의 남은 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귀히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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