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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걷어 차 버린 유혹
발로 걷어 차 버린 유혹 ---------------------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은지 얼마 안되어 한 미군 장교가 마닐라 시에 파견되어 행정 일체를 관장하게 되었다. 그는 아울러 ' 깨끗하게 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루는 한 중국인이 찾아와 1만 달라를 건네주었지만 그는 거절했다. 이 중국인은 그 다음날 2만 5천 달라를 갖고 다시 찾아 왔으나 그는 부하에게 내쫓으라고 명령하였다. 또 쫓겨난 중국인은 오기가 났는지 그 다음날에는 5만 달러나 들고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그 장교가 직접 나가 발로 걷어차서 쫓아냈다. 그런 연후에 상관에서 달려가서 사임하겠다고 하였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그 중국인이 자네를 너무 귀찮게 하기 때문인가?"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저의 마음을 살 수 있을 만큼의 가격을 부르고 있습니다." ============================== 우리는 본 예화를 통해서 죄의 유혹으로 부터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배울 수 있다. 사람이 처음부터 죄를 범하려고 작정해서 큰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항상 작은 유혹에서 시작된다. 처음의 1만 달라의 유혹은 사소해 보였을 것이다. 두번째 갑절이 넘는 2만 5천 달라의 유혹도 그런대로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이 갑절의 갑절의 유혹이 왔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흔들렸겠는가? 장교는 순간적으로 5만 달라로 이룰 수 있는 자기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정말 그 돈이면 자기의 삶에 큰 변화가 올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그때 이 유혹을 이기고 자기가 직접 나가 그 중국인을 발로 걷어차서 쫓아냈다. 그리고 그는 재빨리 상관에서 가서 사임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자기 자신의 연약함을 잘 알았다. 이제까지는 거절할 수 있었지만 그 중국인이 다음에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찾아오면 자신이 무너질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 위기의 때에 분명한 결단을 하고 그 유혹의 뿌리를 뽑아버린 것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가 만일 마음을 팔았다면 그의 마음에는 5만 달라의 행복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들어오고 그는 이내 마귀의 종이 되었을 것이다. 이후 그는 불안과 허무, 죄책감, 양심의 고통, 영원한 불명예, 그리고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렸을 것이다. 그 삶이 떳떳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심한 자책 속에 그의 인생은 망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이 유혹을 이기지 못했을 때 그는 물론이요 그 후손들이 모두 파탄에 빠졌다. 우리에게도 유혹은 반드시 다가 온다. 지상에 등장하는 각종 뇌물, 컨넥션 비리들이 다 여기에 해당한다. 돈의 유혹에 넘어가 후에 그것이 들통나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면 인생이 참 부끄럽고 비참해지지 않겠는가! 돈뿐만 아니라 정욕의 유혹에 넘어가 참 부끄럽기 짝이 없는 꼴이 되어버린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유혹을 반드시 이기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마음을 지킬 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다.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혜라는 것이 있다고 죄를 가볍게 여길 일은 절대 아니다. ================================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잠언 4:23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노라.' - 디모데 전서 6:12 -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은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 마태 4:9,10 -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은지 얼마 안되어 한 미군 장교가 마닐라 시에 파견되어 행정 일체를 관장하게 되었다. 그는 아울러 ' 깨끗하게 치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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