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자는 자여!
' 잠만 자는 학생 구함 ' 이는 학교 앞 전신주에 붙어 있는 광고문입니다. 나는 이 광고를 보면서 거참 재미있는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잠만 자는 학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는 안하고 잠만자는 학생을 구한다? 도서관에 가서도 잠만자고 강의실에 가서도 잠만자고 전철에서도 잠만 자고..? 내용인즉 식사까지 해주는 하숙은 말고 그냥 ' 잠만 자는 ' 학생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정말 잠만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시대와 현실에 대한 분별을 잃고 몽유병 환자같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몽유병 환자는 자기가 자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자면서 돌아다닙니다. 이들은 잠에서 번쩍 깨어 보면 자신이 아주 엉뚱한 장소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때도 이렇게 깨어 있지 못하고 몽유병 환자같이 잠에 취해 살아갈 때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앞으로 나갑니다. 시대에 대한 분별을 잃고 살아가는 이런 사람들은 어느 순간 번쩍 잠에서 깨어 정신을 차려볼 때 자신이 아주 잘못된 삶을 살아 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를 깨달았을 때는 후회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잠자는 동안 세월은 가고 기회는 지나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월은 빠르고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불신과 원망,운명, 게으름, 정욕, 탐심, 절망, 쾌락 등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 잡히면 몽유병 환자와 같이 정상적인 현실 감각을 잃고 분별력 없이 어두움 속을 방황하게 됩니다. 타락이 극에 달한 이 죄악된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고 주의 재림이 가까운 이 때를 모르고 감각 없이 살아갑니다. 이러다가 어느날 주께서 갑자기 오실 때 모든 것은 끝납니다. 후회할 겨를도 없이.... **** '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 로마서13:11-14 - '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 ' - 에베소서 5:14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