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4-02-06 (목)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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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온 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랑(14)-에필로그(끝)
조선에 온 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랑(14)-에필로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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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고도 그 은혜를 감당하는데 쉐핑 선교사님처럼 가난과 싸우며 일생 고난 속에 사명을 감당하며 소천하시는 분도 있고 앞에서 말한 김 목사님이나 황 총장님처럼 일정한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인정받고 크게 쓰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다양한 삶을 살게 됩니다. 다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애굽에 내려가기를 두려워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주께 헌신하는 시간은 20년, 혹은 30년, 길면 50년, 60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월이 얼마나 빨리 지나갑니까?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헌신할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짧은 헌신을 통해 영원한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바라는 것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참 허무한 일이 될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나가고자 할 때 마음에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내 장래가 어떻게 될지, 가족들이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시며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시며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음으로 나설 때 주께서 친히 우리 인생과 함께 하시고 우리가 주께 드리는 어떤 수고도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에 깊이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인도하신 바로 거기서 세계선교와 민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고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조선에 먼저 들어와 복음을 전하며 헌신한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남긴 이 위대한 유산을 이어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자녀들을 이끌고 애굽에 내려간 야곱처럼, 우리 마음속의 자잘한 두려움을 이기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세계로 나가 장차 큰 민족을 이룰 꿈을 안고 열심히 주와 복음을 위해 일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특히 중남미 선교사로서 모든 것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오신 우리 선교사님들께 하나님께서 이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시고 장차 이 땅에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흩어져 헌신하시는 우리 선교사님들께 이 은혜와 축복이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