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16-07-26 (화)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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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의 로마의 수로교를 배경으로

오늘은 세고비아를 보았다. 우리에게 세고비아는 기타(guitar)로 유명하다. 그런데 관광 안내원이 우리에게 먼저 세고비아 지명과 기타는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세고비아라는 이름의 기타 연주자가 있었을 뿐이란다. 그리고 세고비아 기타는 대한민국 서울 낙원상가에서만 판다는 사실을 알았다. 설혹 세고비아에서 기타를 산다고 해도 그 안에는 'Made in Korea'가 찍혀 있단다. --- 오늘 세고비아에서 월트디즈니가 자기 동화의 모델 삼았던 예쁜 성과 성당,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로마 수로교를 보았다. 이 수로교는 약간의 경사져 있다. 그런데 물이 어떻게 저 경사진 수로 위로 흘러올라갔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그 당시 로마 사람들은 그것을 해냈다. 좋은 구경이었다. 이번 중남미-유럽 지부장 수양회에 참석한 후 원래는 비행기 표를 조정해서라도 내일(1일) 어찌하든지 한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일 하루 더 있게 된다. 한국에 돌아가서 할 일이 많다. 시간은가고... 스페인은 일년 마지막 날 오후 5시 시부터 새해 1일 나라 전체가 상점 문을 닫는단다. 물론 관광지도 다 문을 닫는다고 한다. 그래서 새벽에 가보려던 알함브라 궁전의 꿈은 사라졌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오직 호텔에서 기도하고 공부하는 것 뿐이다. *관광의 유익은 유익한 것이다. 그것은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개인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스페인을 구경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