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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책이름 : "감사" 저 자 : 김학모(모세) 출판사 : (사)대학생셩경읽기선교회 여러가지 책들을 보지만, 이렇게 단순하고, 실생활에서는 그토록 어려운 책도 드물 것이다. 책표지 상단의 타이틀에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마음의 근심과 병을 떠나게 하며 하나님을 알고 기쁨과 감사와 능력이 넘치게 하는 책" 와~ 정말 이런 책이 있다면, 거금을 들여서라도 한번 봐야겠다. 그런데, 이번 학사수양회에 참석한 목자님들께는 공짜로 나누어 주셨다. 그리고 주변에 더 선물하고 싶은 분들 것도 더 챙겨도 된다고 광고하신 바로 그 책이다. 아마도 김모세 목자님의 한국대표 기간 동안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해서 이임식 전에 가장 큰 선물로서 챙겨주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책의 핵심 내용이다. 즉, "믿음의 사람은 감사할 수 있습니다." 라는 아주 짧고 경쾌한 메시지이다. 물론 안에는 감사에 대한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모르고 있었던 예화가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정말 다음과 같은 도저히 잊을수가 없을 한마디 구절이 담겨져 있다. 자그만치 10000번이나 계속되는 문구이다. 이것을 소개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은혜를 인하여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퀴즈이다. 여기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몇번 들어가 있을까. 정확히 10번이다! 그렇게 한페이지에 10번을 반복하면 한페이지에 100번의 감사가 된다. 그렇게 100페이지가 되면 정확히 10000번의 감사가 된다. 이 책이 바로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왜, 이렇게까지 무식하고, 단순할 정도로 감사를 지나서, 아예 일만번씩이나 똑같은 글자로 감사를 반복하는 책을 내시고자 하셨을까. 한참 전에 이 책을 사서 집에 방치할 때는 그 뜻을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저 무겁기 그지없다는 UBF한국대표직을 감당하시고 나서도, 또 이 책을 아예 방포(放砲)를 하시니, 이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자리는 중압감으로 인하여, 그야말로 피를 토하는 자리라고 하지 않는가. 목자님은 오늘도 세상 편한 표정으로 슬리퍼를 끌고 다니신다. ㅎㅎㅎ 다시 원문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즉, 믿음의 사람은 감사할 수 있다는 이 한마디 말이다. 그렇다. 믿음의 사람은 감사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아직도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지 못했다. 사실 단순하게 읽을 수 있는 법을 알고 있고, 그렇게 하고자 하고 있다. 즉, 일만 번 감사에 볼펜으로 동그라미를 치면 끝나는 일이다!!! 나도 이 무식한(?)일에 참여를 해봐야 하겠다. 앞의 예문들은 천천히 읽고.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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