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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연합수양회후기
20-22일에 걸친 전국학생수양회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일 오전 늦잠을 잔 까닭에 정신없이 짐을 챙겨 버스에 올랐습니다. 논산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곧 시작될 수양회를 생각하며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잤습니다. 그리고 거의 다 왔을 때쯤 되서 초딩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고, 드디어 논산 삼천리 교육원에 입성했습니다. 차에서 멀미가 있었지만 내리자 씼은듯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전 혁상 목자님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에 가니 처음에는 다 모르는 사람이어서 약간 뻘쭘했지만, 저의 특유의 말빨로 어색함을 없애고자 한 노력때문인지는 몰라도 곧 친해졌습니다. 개회메시지 "질그릇에 옮긴 보배"라는 주제로 이엘리아 목자님께서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메시지를 들으면서 내가 참으로 질그릇이구나 하지만 나는 예수님이라는 보배를 담고 있는 구별되 는 질그릇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도 하나의 보배를 담고 있는 소중한 동역자들로 보였습니다. 여기 있는 한분한분이 저에게는 모두 다 소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바로 1강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라는 주제로 김엘리아 목자님께서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그것을 들으며 내가 얼마나 축복된 자인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수양회에 full로 참석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난 학기 비교적 높은 학점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삶의 규모가 조금씩 잡혀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교만과 정욕으로 힘들어지기도 하고, 여러번 반복되는 부침을 겪으면서 제 안에 있는 자기의가 도저히 깨질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자기의는 남을 정죄할 뿐만 아니라 제 자신도 판단하고 정죄하는 녀석이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들으며 오직 믿음으로 살때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비록 허물많은 죄인이지만, 나 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강 메시지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천안세터 형제 목자님들과 얘기를 하다 잤습니다. 천안센터 강이삭, 김인호 형 과 안암센터 저 이렇게 3명이서 넓은 방을 쓸 수있었고, 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둘째날 오전 2강 "말씀이 힘이 있어"라는 주제로 이모세 목자님께서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말씀은 권세가 있고, 힘이 있습니다. 이런 능력의 말씀을 실생활 가운데 더욱 의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환난의 때에 넘어지지 않으려면 내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내적으로 영적으로 튼튼하여지기 위해서라도 평소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전날 잠을 많이 못자 좀 자고, 소감발표하고 드디어 저녁.. 박다윗목자님께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그 분의 특강을 들으며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개그만 하시길래, 이걸 어떻게 수습하실까 했는데 자연스럽게 진지한 얘기로 흘러갔습니다. 그 분의 Life를 들으며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떤 삶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과 그 분 아드님 David Park junior 에게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열왕기하 에 나오는 엘리사의 소원.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 엘리사에게 물어봅니다. "Tell me, what can I do for you before I am taken from you?" 그러자 엘리사는 말합니다. "Let me inherit a double portion of your spirit." 당시 엘리야는 사백오십명이나 되는 바알 선지자들을 쓸어버리고, 비를 멈추고 영성이 풍부한 대 예언자였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반이라도 따라 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갑절의 스피릿을 원했습니다. 이것을 들으며 바로 이것이다 나도 박다윗 목자님처럼 아니 갑절로, 내 자신을 한계짓지 않고 믿음으로 살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David park junior처럼 저도 주님께 믿음으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삶을 살아야겠다, 뼈가 썩는 고통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살아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특강은 참으로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3강 "믿음으로 사는 히스기아"라는 주제로 이스패너 목자님께서 메시지를 전해주 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도전해 열매맺는 사람은 다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히스기아도 비록 앗수르의 도전 앞에 바람앞의 등불과 같은 운명이었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나아가 간구했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내가 만약 전심으로, 간절히 구한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 분이심을 깊이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양회는 다 끝났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저는 손사무엘 목자님의 주도 하에 대둔산에 올라갔습니다. 저, 정인성, 김황수, 그 외 여러 자매님들과, 손사무엘 목자님 이렇게 겨울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그리고 내려오면서 여러 형제 자매님들과 즐거운 펠로우쉽을 나누었습니다. 한분 한분이 다 귀한 형제 자매님들이었습니다. 내려오면서는 어떤 분의 Life?를 들으며 참 한분한분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중한 사람들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산 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푸짐한 밑반찬으로 따뜻해진 가슴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 차안에서 얘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좀 많이 웃길려고 노력을 좀 했습니다. ㅋ 이렇게 2박 3일간의 수양회는 끝이 났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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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2009-01-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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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 덕에 많이 웃었다는 1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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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
2009-01-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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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 형제님 덕에 많이 웃었다는 1인(2).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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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
2009-0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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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절제형제님의 인생에 이루신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복음안에 점점더 깊히 뿌리내려 가심으로 영적인 거목이 되게 하실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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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2009-0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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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사모님의 기도와 진심을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안에서 재훈이도 현주사모님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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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규
2009-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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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 목자님의 유머를 못 들어서 아쉽군요. 저한테도 들려주세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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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2009-02-0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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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후기 올려주셔서 넘 감사해요!^0^ 후기 쓰면서 더 은혜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셨을 줄 믿습니다. 박다윗 목자님 특강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에서, '처음에는 계속 개그만 하시길래, 이걸 어떻게 수습하실까 했는데'에 동감..ㅋㅋㅋㅋ 그러나 '자연스럽게 진지한 얘기로 흘러갔습니다'에 또 동감..ㅋㅋㅋㅋ 저도 박다윗 목자님 특강 통해 도전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사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분위기가 다르지만 모두 힘있게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역시 주의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재훈 형제님이 이 시대 귀한 말씀과 기도의 종이요, 양들의 좋은 목자가 되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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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Moses Noah
별
Rock박
손건수
이창무
김병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