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별
ㆍ작성일	2011-11-20 (일) 16:12
ㆍ분 류	질문

ㆍ추천: 0 ㆍ조회: 3155

ㆍIP: 182.xxx.48

책을 읽다가 생긴 질문입니다.

인류에 대한 책 중에서 진화론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왜 사람들은 주님을 부정할까요? 왜 다른 그럴듯한 가설을 댈까요? 왜 믿지 않는 것일까요? 왜 핑계를 대며 주님을 피할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1.왜 사람들은 주님을 부정합니까?
2.왜 그럴듯한 가설을 댑니까?
3.알면서도 왜 안 믿습니까?
4.핑계를 대며 주님을 왜 피할까요?

별 2011-11-20 16:15	답변을기다려용~~

정인성 2011-11-20 18:54	좋은 질문인 거 같네용. 한 번 생각해 볼 질문인 거 같습니다...

mk 2011-11-20 19:20	1.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정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그러지요. 하나님을 인정하기보다는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사단은 사람에게 뭐할려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사느냐고, 너 혼자 마음대로 살면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네가 하나님이 되라고 유혹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단의 이 말을 듣더니 어 듣고 보니 그러네 하면서 자기 멋대로 살아보고자 말씀을 어기거 선악과를 따먹어 버렸어요. 다른 열매는 다 먹어도 된다고 하면서 유독 선악과 하나만 먹지 말라고 한 그 하나님의 의도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내가 왜 그건 먹으면 안되느냐며 먹은 겁니다. 내가 스스로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바로 하나님을 거스린 이 죄악된 본성이 이어져 내려와 지금도 사람들은 주님을 부정하는 거지요. 누가 나의 주인이란 말인가. 내가 주인이 되어 내 뜻을 펼쳐야지 하면서 지금 자기 욕심과 뜻대로 살아가는 거지요. .이들이 하는 말은 하나님이 어디있어. 하나님 없어, 있다해도 그렇지 왜 하나님이 간섭이신가 하면서, 내가 주다 하면서 주님을 부인하는 거지요. 2. 사람들이 진화론 같은 작업가설에 자꾸 매달리는 것은 그런식으로 세상을 설명해야 하나님이 없다는 자기 합리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세상은 창조가 아니라 진화라고 설명해야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으로 여기는 겁니다. 다시 말해 주장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는 설명도구로 진화론 가설에 집요하게 매달리는거지요. 진화론은 science인데요 이런 과학은 어디까지나 추론과학일 뿐이지 증명은 아닌 겁니다. 과학의 참된 정신은 하나님이 있다 없다를 말하지 말고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태초에 빅뱅이 있다는 것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것일 뿐이지 그것이 하나님이 있다 없다는 말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과학은 과학으로 남아있어야 합니다. 도킨스 같은 사람은 철저한 진화론자인데요 그는 하나님을 안믿기로 작정을 해서 그렇게 진화론에 매달리지요.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는 신앙 바이러스 밈에 오염되지 않아 종교를 안가질 수 있는 거지요.) 그러지 않으면 세상을 설명할 길이 없으니까요. 나는 하나님을 못믿겠는데 내가 사는 세상, 내가 어디서 왔는지 설명이 안되면 사람은 미쳐버립니다. 그래서 뭔가 자기 존재를 설명해줄 그 어떤 것을 찾고 증명은 안되도 이런 가설을 믿고 자기 이해, 세상 설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마음 속에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는 사람은 그 내면이 공허해서 무엇인가로 세상을 설명할만한 철학이나 과학이론을 늘 찾고 자기 내면을 채우고자 합니다. 3. 알면서도 왜 안믿을까요? - 이거는요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하고 한번 붙어보자는 식인 거에요. 그들은 내가 지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설혹 지옥이 있어서 지옥에 가더라도 하나님께 대들어야 (죄악된) 자기 직성을 풀리는 거지요.이건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숨겨있던 하나님에 대한 반발심이 이 원인이지요. 이 반항심은 사딘이 심어준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두려워 떨고 있고 불안해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자기 양심을 속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신앙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요 사람은 그렇게 알면서도 안믿는 것은 그 사람에게 믿음의 은혜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래요. 하나님이 구원키로 한 사람은 다 믿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4. 핑계를 안대면 자기가 잘못이라는 것이 폭로되니까 그래요. 제가 답변을 좀 직설적으로 했습니다. 답을 부탁하신 분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일단 답변을 드렸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쨌튼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자기가 왜 하나님을 안믿는지에 대해 늘 말이 많고 핑계도 많습니다. 대들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그들의 내면은 더 공허하고 불안하고 그만큼 두려움에 더 시달리지요. 그래서 이런 것에서 벗어나보고 싶은데 하나님은 믿기 싫고 그래서 차라리 도를 닦으며 뭔가 자기 노력으로 인해, 혹은 인간이 제시한 구원의 길을 찾아나서지요. 하나님이 제시한 구원의 길은 늘 반발심으로 무시하고 어리석게 여깁니다. 계몽주의 이후의 사상들은 인간 사색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자기를 짓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빼 놓은 사색이라 믿음대신 늘 이런 세상 설명도구를 찾는데 그런데 이제까지 이런 사람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세상 설명 가설이 바로 진화론입니다. 좀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화란의 철학자 도예베르트의 서양사상의 황혼에 서서를 보면 왜 현재의 서구 사회가 몰락할 수 밖에 없는지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를 만드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떠나 생각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는 하나님을 뺀 철학 사상은 독단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니까요. 세상이나 사람이 설명도 되지 않는 말로 우기니까요. 도예베르트는 하나님을 넣고 말해야 세상은 비로서 온전히 설명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쉽고 간단한 대답이지요.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심판의 때에 심판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 하나님이 언제 하나님이 계신다는 증거를 보여주신적 있습니까? 나에게 하나님을 믿어야한다고 말씀하신 적 있나요. 나는 진화론이 맞는 말인줄 알았어요. 그러면 왜 내게 진화론을 믿게 하셨나요 하고 이말 저말한다 해도(그럴 기회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부당한 심판을 하지 않으니시까요. 하나님 앞에서 몰랐노라는 핑계는 통하지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 하나님을 알만난 증거를 중분히 보이셨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내 답이 좀 길었는데 미안해요.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하나님은 안믿는 사람들은 저의 이 답변에 무수한 공격을 가할 겁니다. ^^

장훈필 2011-11-20 19:30	그래야 마음 편하니깐요 ㅎㅎ

김유은 2011-12-18 18:02	이렇게 많은 분이 대답해 주실줄이야 ㅠ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에잇! 춤이라도 출까?)게시판 와서 엄청 놀랐어요~ 나중에 목자가 되는 걸로 보답하겠습니다!!

ㅎㅎ 2011-12-18 18:03	황혼의 서서를 꼭!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