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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 Bible House 에서
안녕하세요!! 시카고의 Faith Grady 입니다. 지금 저는 UIC Bible house에 있습니다. 일대일이 좀 전에 끝나고 금요모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다른 선교사님의 노트북을 이용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카고는 지금 초 겨울 날씨입니다. 시카고겨울을 한번 겪은 지라 벌써부터 시카고 겨울이 두렵습니다. ㅠ.ㅠ 특히, 트레인(시카고에서는 subway라는 표현대신 train이라고 말합니다. 땅위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과 버스를 타고 UIC로 왔다 갔다 할때면 아주 각오가 필요합니다. 9월에 새 학기가 시작한 이후로 열심히, 꾸준히 피싱을 나가고 있는데, 많은 양들을 얻지를 못했습니다. 많은 양들이 약속을 하였지만, 막상 나오지 않거나 또 틀린 번호를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은 이번 학기 들어서 다른 선교사님들도 똑같이 겪고 있습니다. 미국양들은 nice하지만, commitment 하기 까지가 참 어렵습니다. 가을학기 들어서 12팀 일대일을 위해 기도하고 도전 하고 있지만, 현재 6팀정도의 일대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신실한 두 명의 새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 한계를 믿음으로 도전하고 12팀의 일대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미국양들이 무서웠고, 나중에는 아무 생각없이 일대일을 했는데, 지금은 양들이 조금씩 자기 문제를 오픈하고 또 소감과 예배에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목자의 심정을 배우도록 인도하십니다. 이제는 양들이 참으로 사랑스럽고 또 귀엽고 또 그들의 문제를 생각할때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미국양들을 도우면서 느낀 것은 모두 똑같이 사랑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인들의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지만요. 제가 참으로 사랑이 부족하고 막내근성이 가득한 자기중심적인 자인데,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덧입고 미국양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영접하고, 그 내면의 모든 상처가 치유되며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양들을 깊이 돕기 위해서는 영어정복이 필수인데, 여전히 저의 영어는 콩글리쉬입니다. 그런데도 양들이 신실하게 말씀을 듣는 것을 보면 참으로 양들이 얼마나 말씀에 목말라 있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를 믿음으로 열심히 감당하고, 빼어난 영어 성경선생이요, 목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근에 연희센타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시카고로 오고 계십니다. 참으로 부럽습니다. 안암골에서도 많은 분들이 시카고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카고는 역사가 크게 분주히 움직여서 안암골과 같은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끔 안암골, 안암골 목자님들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2세들도 그립습니다. 우리 하나, 진규, 진아, 현지, 윤지, 웅지, 요셉이(저를 아직 기억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습니다.) 요한이(수양회사진에서 보았습니다. 지금은 말을 잘 하겠죠?) 도 정말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한테 가끔 명희이모에 대해서 상기시켜 주십시오. 저를 잊지 않게.. *^^*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2명의 일대일과 영어정복, 믿음으로 동역자를 섬기며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자립적인 House Church가 될수 있도록,, 기도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암골 목자님들의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암골 가운데 가을학기 제자양성 역사를 축복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God bless you~!! 시카고에서 Faith 올립니다.  손사무엘: faith 선교사님! 반가와요. 기도하께요! 선교사님의 그 스피릿으로 저희도 새벽기도, 1:1일에 힘쓰도록 저희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선교사님의 기도는 하나님이 더 잘들어주실 것 같아요 ^^ -[10/21-08:15]- 윤서진: Faith 선교사님 반갑습니다. 나중에 시카고에서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1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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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된겸손
이경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