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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중심
============================ 성경의 중심 ============================ 우리가 항상 읽고 있는 성경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가장 핵심되는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하신데로 마태복음 22:37-40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합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리 이 두 계명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 어떤 사람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마디로 하자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로마서 3:24-26라고 말한다. 이보다 더 정확하게 한마디를 말하라면 단연코 로마서 3:24라고 한다. 한번 읽어보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가? 이 말씀이 없이 기독교가 성립할 수 있을까? 위의 나온 예수님의 말씀과 이 로마서 말씀만이라도 그 심령에 아주 분명하다면 그는 온전한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참으로 율법과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다. 그러면 성경의 중심- 성경 한 가운데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베네주엘라를 다녀오면서 시편을 오고 가는 길에 5번을 읽었는데 문득 재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가 가진 성경은 구약 1329페이지와 신약 423페이지를 합쳐 모두 1752 페이지로 되어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 시편이 805페이지에서 시작하고 잠언이 947페이지에서 끝난다. 시편과 잠언의 앞 뒤의 성경분량을 살펴보니 시편 앞이 804 페이지이고 잠언 뒤가 805페이지가 아닌가!그러니까 시편과 잠언은 신구약 성경에서 정확히 중심 위치에 있는 것이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의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이 복있는 자이며 어떤 사람이 악인인지, 그리고 그 결과가 각각 어떠한가를 말해주고 있다. 이후의 시편의 내용은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분으로 분명히 나타나 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긍휼과 자비가 아주 풍성하신 분이시다. 그 백성을 한 없이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가 되신다. 그리고 시편 150편에서는 이 하나님께 대한 힘찬 찬양이 나오는데 결국 시편의 결론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동원해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이어지는 잠언은 지혜의 책이다. 인생을 깊이 통찰한 지혜자들의 말로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승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생의 지혜와 어리석음이 무엇인지를 아주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참으로 읽어볼 수록 삶의 지혜가 솔솔 흘러나온다. 내가 이 잠언 말씀을 보다 깊이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면 지혜를 알고 어리석은 말이나 행동을 훨씬 많이 줄였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시편을 읽을 때 잠언과 한데 묶어 읽기로 했다. 나는 이 가을에 시편과 잠언을 계속 읽을 것이다. 반복에 반복을 할 것이다. 좀 지나치게 과장된 목표지만 50번을 읽어 보고자 마음 먹었다. 기독교의 보물 창고, 인생의 지혜와 보화가 넘쳐나는 이 두책을 읽고 또 읽어갈 때 내가 비로서 하나님을 알고 인생을 알게 될 것이다. 모두 143페이지 분량인데 마음 먹고 한나절 읽으면 하루에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바쁘면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씩 통독할 수 있다. 계속 읽으니까 그 내용이 한눈에 환하게 들어와 한번 읽는데 시간이 상당히 절약된다. 특별히 시편은 읽어내려갈 때 문맥을 이어가기가 어려워 항상 애를 많이 먹었는데 이제 좀 극복된 것같다. 이제 나는 보다 빠르게, 그리고 내용을 좀 더 정확히 읽어내려갈 것이다. 시편과 잠언으로 함께 해보는 가을- 이 말씀을 나의 삶의 중심에 놓고 이 말씀 만큼이나 내 인생이 풍성해지고 나의 영성도 깊어지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힘차게 찬양할 수 있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시편과 잠언을 모든 말씀의 중심에 두신 섭리가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가을이 되길 기도한다. --------------------------------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시편 150:6) "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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