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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지 같은 교인
============================= 달구지 같은 교인 ============================= 책을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글이 발견되어 아래에 소개해본다. "달구지 같은 교인- 밀어야만 가는 사람 연 같은 교인-끈을 붙들고 있지 않으면 언제 어디로 갔는지 날아가 버리는 사람 고양이 같은 교인- 줄곧 토닥거려줘야 만족하는 사람 풋볼 같은 교인-다음 순간 어느 방향으로 튈지 알 수 없는 사람 풍선 같은 교인-잔뜩 부풀어 언저 폭발할지 알 수 없는 사람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등 같은 교인-쉴새없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사람 이런 신자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다." ----------------------------- 교회 안에는 분명히 이런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주의를 요하며 돌보아 주어야 하는 사람들로 우리 모임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양'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문제를 자꾸 문제 삼기보다는 꾸준히 섬겨주며 그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잘 도와주어야할 것이다. 우리가 사람들을 자꾸 이런 저런 식으로 분류해 문제 삼을 때 그가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을 보고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판단을 일삼는다면 오히려 우리가 문제가 아닐까. 우리가 여기서 생각할 것은 오히려 자기가 혹시 위의 어떤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아닌지 살펴보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한때 달구지 같은 교인이었고 연같은 교인이었다. 목자님이 나를 밀어주고 붙들어주지 않았으면 지금 나는 어디로 사라져 있을까? 나는 한편으로는 풋볼같이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가 하면 어느틈에 이제 쎈타 그만 나오겠다고 선언하고(안하기도 하고) 안나오면서 목자님의 속을 썩이던 사람이었다. 나의 목자님은 나의 이 모든 것을 감당해주었고 그래서 나는 지금 목자가 되어 이렇게 하나님 역사를 섬기게 된 것이다. 그러면 그렇다고해서 지금은 내게 문제가 없는 것일까? 나는 지금 어떤 종류의 교인일까? 하나님 앞에서 나는 지금 어떤 면에서 성장해야할까? 한번쯤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이 가을에 자신의 한가지 약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투쟁하는 가운데 한 단계 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기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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