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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 이제는 기억이 안 나. '
중세에 한 수녀에 관한 이야기다. 수녀는 그리스도를 환상 중에 뵈었다고 주장하는데, 그 교구의 주교가 믿어 주지 않았다. 어느 날 주교는 수녀를 찾아와 이렇게 물었다. " 수녀님, 정말 당신은 그리스도와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 " 예, 정말 그랬습니다. " " 그리스도를 또 한 번 뵙거든, 그분께 이런 질문을 드리시오. 지금의 주교가 주교좌에 오르기 전에 지은 가장 큰 죄가 무엇이었는지 말이오. " 주교는 그런 죄야 하나님과 자기 자신 밖에는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개월 후 수녀는 주교를 찾아왔다. 수녀를 보자 주교는 물었다. " 우리 주님을 다시 만났습니까? " " 그럼요. " " 내 죄에 대해서 물어 보셨습니까? " " 예, 물어 보았지요. " " 그래,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 그러자 수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 주님께서 ' 이제는 기억이 안 나.' 라고 말씀하셨어요. " ****** '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 -로마서 3:7,8 - ' ....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 - 계시록 7:14 - ****** 주님은 ' 네가 그 과거의 죄에서 여전히 돌이키지 않았구나 ' 하고 과거를 들추며 우리를 책망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주님은 우리에게 죄를 따져봐야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주 잘 아신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아예 죽어버리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과거를 문제 삼지도 않으시고 또 묻지도 않으신다. ' 기억 조차 않으신다.' 다만 사람들이 믿음이 없어서 자꾸 '주께서 이제는 자기를 곧 잘라버리실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는 동시에 죄악된 나는 이미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어버렸다.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잘라낼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을 다만 죄와 싸우면 될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악된 것을 발견하고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은 다 잊으셨으니 우리도 잊어야 마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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