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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살다보니 일만 육천일이 더 지났더군요!
************ 1 ******************************************************* 어제 저는 모처럼 안겸손 목자님과 탁구를 쳤습니다. 그동안 하나님 역사 섬기고 공부하느라고 운동도 제대로 못해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있던 차에 때마침 안겸손 목자님이 제게 도전을 해 온것입니다. 5판 3승제였는데 제가 그냥 가볍게 3승 1패로 이겼습니다. 목자가 양을 이기니까 좀 미안하네요.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2층으로 돌아오니 제가 이겼다는 말을 듣고 김순종 목자님이 내 컨디션이 어떠했나를 보겠다며 저의 생년월일을 물어 저의 바이오 리듬을 체크했습니다.(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지만 재미로 하는 것들이지요. 검사결과 저의 어제 바이오 리듬은 최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탁구경기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제가 태어난지 일만 육천일이 더 지났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 놀랐습니다. "아니 내가 어느 틈에 그렇게 많은 날을 살았지?" "그 많고 많은 지난 날을 무얼하며 살아왔지?" 하루 하루 살다 보니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날을(더 엄청난 분들도 아주 많이 있지만 ) 살아 온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 '하루 하루 살다보니..!'----- ******************** 2 ********************************************** 1979년도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우리나라에도 다녀간 바 있는 테레사 여사는 "어제는 지나갔으며 내일은 능력 밖에 있고 오늘만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이란 오늘의 짜임 속에 이어져 가는것입니다. 한번 지나간 오늘은 다시 오지 않고 변하지않는 과거가 되어 우리 인생이 됩니다. 인생은 재빨리 지나갑니다. 마치 지구가 초속 90마일(140 km)로 우주를 달리듯 말입니다. (이 속도를 상상해 보셨나요?) 러스킨(1819-1900,영국 문예비평가)의 책상머리에는 항상 "Today"라고 새겨진 돌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그는 이 돌을 보물처럼 사랑했다고 합니다. *************** 3 ****************************************************** 사람들이 가장 함부로 다루는 것은 아마 '오늘'일 것입니다. 과거는 항상 아쉬 워하며 미래에 대해서는 항상 부푼 꿈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오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함부로 여길 때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오늘'을 상실한 사람들은 반드시 결핍에 빠질 것이고, '오늘'을 지킨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오늘 이 시간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지난 일만 육천일 동안 나는 매일 매일 무엇을 해왔는지 어째튼 그 하루 하루가 모인 것이 '오늘의 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오늘 하루'라는 말이 의미 심장하게 생각되어진 것입니다. ************* "세월을 아끼라"- 에베소서 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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