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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 기도로 어머님 고혈압을 고치다(1)
저는 기회가 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간증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의 인생을 간증하고도 싶지만 제가 응답받은 기도- 참으로 가슴 섬뜩한(?)간증이 있는 -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에 본 칼럼을 통해 이 간증을 좀 하고자 합니다. 저의 이 간증이 여러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도합니다. 저는 신앙생활 초기에 엄청난 기도응답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도로 어머님의 고혈압을 고친 것과 제 동생 허리 고친 이야기는 그 누가 들어도 놀라운 기도응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먼저 어머님 이야기부터 하고자 합니다. ******** 저의 어머님은 고혈압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이 고혈압이 생긴 것은 언제가 친적에게 돈을 빌려 준 적이 있는데 그것을 회수 받지 못해 어려운 살림에 신경 쓰시며 마음 고생하다가 생긴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 가족 쪽에는 고혈압을 앓는 사람이 한분도 없으시지요. 이 고혈압은 꽤 오래 되었습니다. 74년 즈음에 생긴 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어머님은 저의 기도로 하나님이 고쳐주시기 전까지인 1982년 여름까지 내내 고생을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수시로 머리가 어지럽다며 꼭 죽으실 것같은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늘 긴장되었고 집안 분위기가 자주 불안에 빠졌습니다.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이 고혈압 증상으로 인해 어머님은 때때로 병원에 가서 누우실 때가 있었습니다. 많은 약을 먹었지만 소용 없었 습니다.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고혈압이 약으로 고쳐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요즘도 고혈압은 못고칩니다. 이런 가운데 제가 1980년에 대학에 복학하게 되었고 저는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어떻게 믿게되었는가는 본 칼럼 26번(성경을 가져간 복면 강도 이야기)에 자세히 쓰여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고 UBF 로 인도되어 일대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난 후에 저는 공부아니면 기도만(좀 과장이지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는 놀라운 기도체험들을 많이 했고 이를 통해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UBF의 저의 일대일 목자님은 제가 기도의 은사가 있다며 특별히 기도를 열심히 하도록 방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김 학모형제(저의 본명)는 무슨 일을 당해도 그것을 기도로 해결해나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저의 목자님의 이 말씀이 저의 마음에 큰 방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두운 방에서 기도하다가 방이 환해지고 저는 온 몸이 뜨거워지며 회오리 소리와 함께 불성령 세례도 받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때도 어머님은 여전히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때문에 고통하고 계셨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보면 집에서 어머님은 혼자 고통하며 누워계실 때가 많았습니다. 어떨 때 집에 어머님이 안계시면 병원에 가 누워계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어머님을 보면서 너무 불안 했습니다. 어머님이 불쌍했고 내의 마음은 불안으로 고통해야했습니다. 이러다가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약으로 고쳐지는 것이 아니니 참으로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 집문을 열 때면 어머님이 어떠신가, 혹시 또 병원에 가계신것은 아닌것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어머님을 위해 기도를 하긴 하지만 도무지 어머님은 나을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가운데 1982년에 UBF 여름 수양회를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해 봄학기 UBF를 도망쳐 나왔다가 겨우 수습되어 수양회에 참석했는데 이때 저는 영적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UBF에 적응 못하는 제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UBF 나오려 하던 이야기도 본 칼럼이 있습니다. - UBF를 도망 나오려다 실패한 사연 -) 그래서 저는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억지 신앙생활을 하며 살아야하나 하며 그해 여름수양회에서는 어느 방구석에 틀어 박혀 내내 소리쳐 기도만 했습니다. 너무 절박해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믿음을 주시길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때 4박5일 동안 통성기도하면서 '그야말로' 성령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은혜가 충만해 돌아왔지만 어머님은 여전히 고혈압으로 고통하고 계셨습니다. 괜찮을 때는 괜찮으시지만 한번 고통에 휩싸일 때 어머님은 보통 고생이 아니셨습니다. 저는 이 어머님을 보면서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을 하고 기도 결단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기도로 어머님의 이 고혈압을 반드시 고치고 말겠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 않은가!' 그리고 수양회를 다녀온 며칠후 저는 밤마다 교회 기도실에 가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이시지만 사실 고혈압은 치료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밤 11경에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왕십리 감리 교회 기도실에 들어가 통성기도를 했습니다. 방학동안 매일 매일 두어시간씩 온 힘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우리 어머님 고혈압을 고쳐 주세요. 어머님도 불쌍하지만 제가 불안해서 못살겠어요.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고 약속했으니까 고쳐주실 때까지 하여간 저는 기도하겠습니다.' 하는 내용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기를 몇주가 지났습니다. 물론 어머님을 여전히 때때로 고혈압 때문에 고통을 하소연 하셨습니다. 제는 밤마다 부르짖어 기도하지만 어머님은 여전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이러기를 약 한달이 지난 것같습니다. 그런 어느날 제가 학교에 돌아와 어머님과 저녁식사를 할 때 였습니다. 식사 도중 어머님이 마치 희안한 일을 겪는다는 듯이 제게 갑자기 " 학모야, 나한테 기적이 일어났다."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 무슨 기적인데요.'하고 거의 무심히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 나, 이제 머리가 안아프다.' 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며칠 동안 어머님이 머리 아프다는 말씀을 안하셨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기도하던 것을 생각하며 ' 엄마, 제가 엄마 고혈압 고쳐달라고 밤마다 기도했어요!'하고 감격에 겨워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님은 '그러니?'하면서 눈물을 쏟으셨습니다.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이때 어머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저를 종종 핍박(?)하시곤 하시던 때입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어떻게 고혈압을 낫게 되었는지 그 자초지종 이야기가 정말 기가 막힙니다. (2편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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