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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천사들을 붙들어 둘 수 있는 힘
기도는 하나님과 천사들이 축복을 내려주실 때까지 붙들어 둘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지독한 가뭄 속에서 비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기도 하고, 철갑을 두른 바윗덩어리를 어루만져 눈물 로 녹아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기도는 북방의 허리띠를 풀러 거기 놓인 얼음산에게 명령할 수도 있다. 한 여름, 심부름 가는 길에서 타는 듯한 태양을 묶어 버리고 부드러운 날개를 지닌 바람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의 상식을 초월한 모든 낯선 기적들과 구름 저편 또는 빛나는 별들 저편의 아직 계시되지 않은 주님의 뜻을 기도하는 이의 영감 속으로 불러들일 수도 있다. 기도는 기도하는 이에게 힘과 용기를 주어 만물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믿음을 주며, 그로 인해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던 일까지 가능케 하는 힘을 지닌 것이다. ( Taylor ) *Jeremy Taylor 1613-1667 영국 성공회 사제,신학자, 드러모어 주교, 경전주의 문학 작품을 남김 ******** 최근 새벽 기도를 꾸준히 감당하면서 새삼 기도의 능력과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지금 내 영혼이 그렇게 행복하며 평안합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에 실제 응답을 받고 못받고를 떠나 세상 어떤 것과 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과의 교제이기에 기도는 우리의 생활중에 가장 귀중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Taylor 사제의 말과 같이 기도는 우리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줍니다. 사막같이 뜨거운 태양 아래 타오르는 캠퍼스에 신선 한 복음의 바람을 몰고올 자 누구이며 반석을 쳐서 생수를 낼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누가 양들의 심령에 영생의 샘이 솟게할 수 있을까요? 기도하는 나와 여러분들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는 한 하나님은 우리의 캠퍼스에 머무시고 우리의 기도에 차근 차근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기도하며 하나님을 믿는 만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데로 응답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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