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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저씨는 좋은 대통령이 될거에요.
머로우라는 사람이 캘빈 클릿지(1872-1933)를 저녁 파티에 초대하였다. 클릿지는 미국의 정치가로서 국민들 사이에 대통령 감으로 입에 오르내리던 사람이었다. 쿨릿지가 사정 때문에 먼저 연회장을 떠나고 난 뒤에 머로우는 쿨릿지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머로우의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쿨릿지는 너무 조용할 뿐 아니라 어떤 분명한 성격이나 특징이 없다는 것이었다. 누구도 그런 사람을 대통령 감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때 머로우의 여덟 살바기 딸 앤이 나서며 말했다. "나는 그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는 틀림 없이 대통령이 될 거에요." 앤은 반창고가 부쳐진 작은 손가락을 사람들에게 내밀며 말했다. " 파티를 하는 동안 내가 다친 손가락을 걱정해준 분이 바로 그 아저씨 거든요." 앤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덧붙였다. "그렇게 때문에 그 아저씨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예요." 어린 앤의 생각대로 캘빈 쿨릿지는 나중에 미국의 제 30대 대통령이 되었다. ***** 좋은 지도자는 큰 일만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어린 아이의 손에 있는 조그만 상처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겸손하고 온유하며 기본적인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국민의 고통을 알고 마음 아퍼하며 국민의 편에 서서 고민하고 정책을 결정할 것이다. 위의 사람들은 대통령의 자질로서 어떤 성격이나 특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예수님은 다른 어떤 특징에 대한 언급은 없이, 다만 누구든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사람이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어쩌면 이것이 예수님의 ' 대통령학' 이었는지도 모른다. **** "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는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 (마태복음 10:4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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