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3 일에 걸쳐 일어난 일입니다. 11절은 첫째 날입니다. 12절-19절은 둘째 날입니다. 20-26절은 셋째 날입니다. 저자 마가는 하루 단위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 보셨습니다. 다음 날 예수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 하시고 성전을 깨끗케 하셨습니다.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셋째 날 예수님은 뿌리까지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를 보고 놀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열매가 없고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곧 예루살렘 성전의 현재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것은 기도하지 않은 결과요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만 있으면 산을 옮겨 바다에 던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문을 막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때 기도의 문이 열립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잎만 무성한 나무는 불에 넣을 장작에나 쓸모 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수많은 중국 영혼들을 살렸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처럼 여러 번 위험한 중국 내지 선교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는 중국 사람처럼 머리를 깎고 중국인 옷을 입고 중국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는 서양인으로 태어났지만 중국인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복음을 더 잘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수천권의 성경을 나눠주고 여러 곳에 학교를 세우고 현지 제자들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가 얻은 것은 결핵이었습니다. 두 어린 아이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그는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그는 수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것은 고난을 통한 열매였습니다. No Cross, No Crown 고난이 없으면 열매도 없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지키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잎만 무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죽일까 궁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항상 죽음의 위협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프셨습니다.(12b) 예수님은 너무 피곤하셔서 광풍이 부는 바다 위 침몰할 것 같은 배 안에서 주무셨습니다. 오랫동안 걸은 나머지 야곱의 우물가에 털썩 주저앉으셨습니다. 니고데모와 같이 밤이 맞도록 대화해 주셨습니다. 침을 뱉아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한 사람 한 사람 손길로 어루만지시며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른 새벽에 기도하시고 때마다 제자들을 변론하시고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른 잎과 같이 볼품이 없는 모습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 방울이 되도록 자기를 부인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참 포도나무에 가지처럼 꼭 붙어 있는 것이 좋은 열매를 맺는 비결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악 되어서 고난을 싫어합니다. 본성적으로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고난을 사랑하는 마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난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MBF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고난과 열매는 무엇인가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고난을 통해 어떤 열매들을 맺기를 원하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마가복음 28강 강의안입니다 3/29
이창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