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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박
십일조에 대해(제 1부: "십일조, 내야합니까?")
근래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 문제에 대해서 소리 높여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난이 기독교에 대해 악평하는 사람들로부터 주로 터져 나오고 있고, 이른바 “한국 기독교”를 비난하는 주된 근거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물론 지각 있는 여러 신학자들이 이 십일조 문제를 거론하며 ‘지나친 교회성장주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또 십일조에 대한 몇몇 교회의 지나친 강조가 문제를 안고 있는 것도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말미암아 기독교를 비난하는 무리가 교회를 돈만 아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또 십일조가 가지는 건전한 측면이 오도되어 성경(특히 신약성경)에는 ‘십일조를 내라’는 말이 없다는 등의 허튼소리가 난무하고 심지어 신자들까지 경건하게 십일조를 내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분위기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비 걸기를 좋아하고 어리석은 이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 질문부터 답을 하겠습니다. (주의: 혹여나 이 거친 표현에 상처받을 성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탈 사이트에는 이런 문제로 괜히 교회를 비방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런 이들을 시비 걸기 좋아하고 어리석은 이라고 지칭합니다.) “십일조는 내야 하는 것이냐? 예수님은 십일조 내라고 하신 적이 있느냐?”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23절을 보겠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 23:23)”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십일조는 잘 드리지만 율법의 정신은 지키지 않는 것을 책망하기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십일조와 예배 드리는 데에 있어 철저했습니다. 율법을 문자 그대로 다 지켜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정작 율법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습니다. 그들은 십일조를 그때 그때 드렸지만, 죄로 고통 받는 창기와 세리 등과 같은 죄인들을 ‘더럽다, 죄인이다’ 말하며 외면하였습니다. 또 가난한 과부, 고아와 같은 사람들을 돕는 데에는 인색했습니다. 시기하는 마음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십일조를 드렸지만, 정작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할 걸 했다고 생각했고, 또 이를 통해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교만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런 그들이 십일조는 드리지만 정작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과 이웃을 떠나있음을 책망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십일조를 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어리석은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더욱 분명히 말하자면 “십일조를 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왜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십일조를 버리지 말라고 하실까요? 그것은 십일조가 가지고 있는 취지와 정신이 중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일조가 오용되기는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건전한 십일조는 신자를 위하여 매우 유용합니다. 그러면 십일조가 가지는 취지는 무엇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십일조가 최초로 이루어진 시점부터 파고들어야 할 것입니다. (2부로 이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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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2009-07-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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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서 십일조 논쟁을 노면 방향을 상실한 경우를 자주 봅니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논쟁의 중심에 '무조건 헌금 더 많이 해라' '아까와서 못 하겠다' 이런 탐욕이 끼어들기 때문에 생산적인 논의가 되지 못하고 자꾸 분란이 일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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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반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