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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인원사모님께
주 안에서 사랑하는 인원사모님께 안녕하세요? 레베카예요. 잘 지내시죠? 건강은 어떠신지요. 모세목자님의 건강 때문에 많이 걱정이 되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관지염은 어 떠세요? 이 곳에 꽃가루는 정도가 심해서 거의 함박눈같이 날립니다. 저도 피부에 알러지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며칠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래도 꽃가루가 전보다는 잠 잠하네요. 그동안 연락을 못드려서 죄송했어요. 궁금하실 텐데요. 여기는 집집마다 따로 인터넷을 놓아야 하는데 제 노트북 인터넷카드가 안되는 것 이라고 본국에서 들어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집으로 오는 전화만 받고요. 저희집 이 있는 구역이 외국에 전화가 안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면 매 튜목자님 사무실에서 보내주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안 있으면 전화선으로 해서 이 노트북으로 인터넷이 느리지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목자님 온지 하루만에 보낸 메일과 수경사모님과 통화 때문에 저로 인해 걱정하신 것 같아죄송해요. 저는 아직도 철이 들려면 멀었나봐요. 어렵다는 말을 들었어도 60년대 살아보지 않은 저로서는 모든 것이 생소하고 두렵 기까지 했거든요. 수양회 앞두고 선교사님들은 모두 바쁘시고 매튜목자님도 바쁘고 저는 말한마디 못하니까 센터조차 혼자 못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외롭고 환경으로 인 한 불평으로 영적인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양식만 그대로 베켜쓰는 정도였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본국에서 저와 약속하신대로 신실하게 저와 함께 하여 주 셨습니다. 한국의 집과 가장 구조가 비슷한 집으로 이사하게 도우신 것입니다. 그 리고 다시 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양식을 깊이 먹을수 있도록 도우 셨습니다. 양식을 컴퓨터로 2페이지 이상깊이 먹고자 방향을 잡고 꾸준히 했을 때 저의 안에 죄를 회개할 힘이 생겼습니다. 목자님들에게 불평하며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지 못한 불신의 죄를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또한 저도 모르게 우크라이 나 사람보다 내가 낫다 라는 교만한 마음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남편이 하나님보다 저를 더 먼저 생각하기를 바라는 추 악하고 더러운 죄악된 마음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절 망이 되고 정욕의 죄와 스스로 우상이 된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앞에서도 이 죄는 드러내기가 참으로 부끄럽고 애통한 죄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죄를 바닥 까지 드러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받아 주셨습니다. 찬송가 233장을 부르게 하 시고 이 찬송의 배경이 된 이사야서 35장 8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 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가장 더럽고 추한 자를 거룩한 길을 걷게 하신 그 구속의 사랑은 제가 엇나가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저를 기다리는 사랑이셨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의 제자소감 모 임과 예배와 일대일이 있습니다. 사모님의 사정으로 지난주에는 이요한 선교사님 이 말씀공부해주셨는데 사모님이 노어가 될때까지 일대일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 다. 저는 45분정도 걸리는 센터를 걸어갑니다. 버스를 이제 혼자서도 탈수 있게 되었지만, 그 길을 걸어가며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합니다. 제가 떠나오기전에 레 베카사모님이 우크라이나를 먹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가 저를 먹는다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먹기 위해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는 힘이 없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목자님의 물질로 어려운 현실들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묵상한 말 씀이 시편37:5말씀이었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영어성경을 보니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라고 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면 그가 반드시 이를 이루실 강한 의지 를 담은 약속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물었습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나의 길을 맡기고 있는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조이선교사님이 주신 허드슨테일러의 전기가 생각났습니다. 그의 삶이야 말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 뢰하고 맡기는 삶이었습니다. 저는 기도수첩을 만들고 기도제목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저의 필요 한 것들을 적었습니다. 저의 기도는 늘 추상적이었는데 이렇게 기도를 하기 시작 하자 기도가 구체적이고 실제적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제자신을 하나님께 드리 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기도수첩에는 벌써 많은 기도의 응답받은 날짜들 이 체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당신에게 맡기시기를 기다리고 계셨습 니다. 2주전 목자님에게 큰 돈은 아니지만 우리 살림에는 큰돈의 회사에 빚이 있음을 알 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액수를 모르는 목자님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었습 니다. 저는 어두워지는 마음앞에서 저를 이곳으로 부르신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고 엎드렸습니다. 안나사모님이 세탁기를 사라고 돈을 주셨는데 내가 편하자고 세탁 기를 사는 것이 나은지 빚을 갚는 것이 먼저인지 알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이 돈을 쓰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고 하나님의 뜻인지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물 질로 힘겨운 것이 저는 생소하고 두려움이 덜컥 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시편 말씀 을 붙들었습니다.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저는 기도수첩에 구체적으로 어떤일에 얼마가 필요한지를 적고 하나님앞에 그것을 펼쳐놓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부르셨잖습니까. 이 돈들은 제가 선교사로 살기에 너무나 필요한 돈입니다. 당장 이번달부터 개인교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요한 선교사님께서 개인교사비를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한국에서 목자님들 오시면 다 접대하시고 형제, 자매장막 운영비를 다 대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개 인교습비까지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선교사로 적응할수 있도록 주셔야 할 돈 같았습니다. 이요한 선교사님보다 하나님이 더 부 자이시니 말입니다. 저는 집중적으로 하루동안 이 하나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였 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마태목자님이 오더니 뛸듯이 기뻐하며 월급명세서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달에 갑자기 보너스가 나와서 회사빚이 “0”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저의 개인교사비만큼 월급이 올랐습니다. 저희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 니다. 돈을 주심도 그렇지만 주의 종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체험케하심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안나사모님이 세탁기를 사라고 주신 돈은 정말 세탁기를 은혜가운데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세심 하십니다. 양식을 먹는데 까마귀도 먹이시고 백합화도 입히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 씀이셨습니다. 저는 비행기의 kg제한 때문에 봄옷밖에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여기 는 이미 여름이었습니다. 그래도 주일에는 T셔츠를 입을 수 없어서 긴 블라우스를 입고 치마를 입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걱정하지 않게 하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을 묵상케 하 셨습니다. 그날 저녁 제자모임에 조이선교사님이 집에서 입을 반바지와 니트T를 주셨고, 주일날에는 저와 체형이 비슷한 베트남 자매님이 자기는 안 입는다고 하 면서 추리닝과 얌전한 니트(이나라에서는 얌전한 니트를 찾기 힘듭니다)를 주는 것입니다. 백합화도 입히시지만 그 자녀를 친히 입히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집에는 세탁기와 키예프센터에서 선물한 전자레인지, 그리고 온누리교회 선 교사님께서 사무실에서 안쓰신다고 기증해 주신 새 냉장고와 침대가 있습니다. 저 는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저의 심장옆에 하나님의 심장이 뛰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나 님을 가까이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스피릿 충만할때가 되서야 집과 통 화가 되게 하셨습니다. 잠도 못자고 청심원으로 산다며 울며 말하는 엄마로 인해 가슴이 아팠지만, 히브리서 말씀을 되새길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 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 라(히11:15,16)” 하나님께서는 저의 하나님되심을 자랑스러워하심을 믿습니다. 제가 하나님나라 를 향한 소망으로 가슴을 채우고 우크라이나 양들을 향한 목자의 심정으로 마음을 채울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길이 더럽고 특유의 냄새를 견디기 힘들었 습니다. 노브라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자매들에 대한 판단과 윤리의식 없음을 판단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은 바리새인이지 목자의 눈 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벗은 영혼의 불쌍함이 저의 마음에 다가옵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공부하며 형제들에게 상처받은 우크라이나의 자매들에 대한 불쌍 함이 저의 영혼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상처로 인한 그들의 가시돋침과 노출과 아 픔들이 참으로 불쌍했습니다. 제가 우크라이나의 귀한 하나님의 양무리를 먹이는 목자로 성장케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게 가장 합당하고 싼 개인교사가 구해 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목자님, 저는 물질문제로 기도한 것을 쓸까 말까를 몇번이고 고민했습니다. 혹시 나 다른 의미로 읽혀지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러웠습니다. 또한 이곳이 너무 살기 힘든 곳으로만 비쳐지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받은 은혜 와 제가 이곳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위해 기도하 는 목자님이나 안나사모님께 큰 안심이 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목자님이 모세목 자님 통해 주신 물질에 참으로 감사드리고 꼭 필요한 곳에 쓰겠습니다. 저의 이름에 투루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들었습니다. 이 이름은 안암에서만 불 리우는 이름으로 하면 어떨는지요. 선물에 레베카트루디라는 이름을 보고 선교사 님들이 물어와서 곤란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의 선교사님들도 어렵 게 역사를 섬기고 계시지만 이곳 양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해 소망과 비전가운데 섬 기고 계십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너무 열악하고 낙후된 곳으로 비추어지는 것을 아시면 마음이 안 좋으실 것 같습니다. 목자님 이곳은 조선시대만큼 어렵지 않아요. 이곳으로 보내주신 하나님과 하나님 의 인도하심으로 이곳을 선교지로 말씀해주신 목자님과 안나사모님께 감사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의외로 빨리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몸은 적응해 나가는 중에 있어서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목자님께서도 기도해주세요. 목자님이 보내주신 김자반을 먹으며 오랜만에 밥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곳 양들 은 한국음식을 잘 먹어요. 제가 김자반을 주고 감자국을 끓여주니 잘 먹고 맛있다 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께요. 건강하시고 안나사모님께도 안부전해주세요. 참, 안나 사모님 메일주소를 좀 보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안녕히 계세요. 저 역시 여기서 마가목자님과 모세목자님 계승역사와 안나사모님과 목자님 건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병아리선교사의 이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 을 믿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우크라이나 오뎃사에서 레베카 트루디 게루스 드림  김명희: 레베카 선교사님, 너무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지에서 새롭게 선교사님의 하나님을 만나고 계심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선교사님과 함께 하시고 완벽하게 인도해 가심에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승리하시고, 우크라이나 양들을 위한 기도의 어미로 쓰임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06/13-06:08]- 백금옥: 사랑하는 레베카 선교사님 하나님의 사랑이 정말 놀랍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06/13-16:43]- 임명희: 보고싶은 레베카선교사님,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선하신 보호아래 영육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리브가와 같은 선교사님의 믿음을 축복하사 우크라이나가운데 복의 근원이요 천만인의 어미로 귀하게 사용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늘 믿음의 승리를 하시길 기도합니다. -[06/16-07:36]- 김혜숙: 사랑하는 레베카 선교사님, 주와 복음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굳게 붙드는 선교사님의 믿음을 통해 큰 감동을 받습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불꽃같은 믿음으로 항상 승리한 요셉처럼 레베카 선교사님도 인생의 산들을 하나하나 믿음으로 넘으며 오직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믿음만이 살길임을 더욱 깊이 체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기도와 말씀안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해요. 우크라이나의 천만인의 어미가 되셔서 많은 영혼들을 우리 아버지 품으로 돌이키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08/14-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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