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F > 안암 > 서로사랑 >선교지 소식

ㆍ작성자	정아브라함
ㆍ작성일	2006-12-09 (토) 11:14
ㆍ분 류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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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아브라함 선교사 득녀 소식

주안에서 사랑하는 안암골 가족 여러분,
성탄 예배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는지요. 구유에 겸손히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만큼은 아니지만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있어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12월 4일 뉴욕 59번가 세인트 루크 병원에서 저의 첫딸인 줄리아가 탄생했습니다. 줄리아라는 이름은 로마서 16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하면 바로 임신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랜동안의 기도끝에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불쌍히 여기사 줄리아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며칠간 줄리아를 돌보면서 하나님의 아버지 같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된 우리 모두를 눈동자 같이 매순간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사랑이 풍성하신 아버지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저희 가정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시는 안암골 목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수잔 목자는 콜럼비아 대학 역사에 동역하고 있습니다. 콜럼비아 대학은 아시다시피 한국의 고대처럼 미국을 대표하는 사립 명문으로 아주 중요한 학교입니다. 고대 근처에 제기동이 있듯이 콜럼비아대 근처에 그 유명한 할렘이 있어 무언가 유사점이 많습니다.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개척된 곳이지만 너무나 불신적이고 죄악된 환경 탓에 성장이 더딘 곳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콜럼비아 대학은 사무엘, 룻 신 선교사님 가정이 30년동안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리며 지금은 많은 미국 목자들이 리더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수잔 목자는 평신도이면서도 만삭의 몸으로 열명의 양과 일대일하며 복음 역사를 섬겼습니다. 수잔 목자의 산후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Salvo, Cliff 형제님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섬기고 있고 뉴욕 시립대에서의 박사 과정도 믿음으로 감당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계십니다.
지난 4월에 베트남에 야외조사 같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기전 12시간의 짬을 이용해 안암골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목자님들의 뵙지는 못했지만 모세 목자님을 비롯해 반겨주신 목자님들께 이 시간을 빌어 감사드리고 기회가 되면 주안에서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끝으로 콜럼비아 UBF의 기도제목은 70팀 일대일과 캠퍼스 주일 예배, 맨하탄 음대 개척 등이고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은 12명의 제자 양성이고 제가 기도의 종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줄리아가 믿음의 종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럼 모든 분들에게 성탄의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mk: 아브라함 선교사님. 정말 축하합니다. 드디어 아빠가 되셨네요. 근데 아기가 정말 예쁘네... 벌써 아기가 웃는 것같네요. 그리고 아브라함 선교사님 열심히 공부하고 개척역사를 섬기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승리하세요. 정아브라함,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름입니다. Merry Christmas ! 나의 사랑 줄리아, 너도 나중에 한번 만나보자. -[12/09-23:11]-

안겸손: 축하드려요... 가족 여러분이라는 말이 정말 찡하게 감동이 되네요. 형님...득녀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봐서는 아브라함 선교사님 얼굴은 아닌것 같아 감사하네요(ㅋㅋㅋ). 줄리아! 정말 멋진 저희 가족의 성탄 선물입니다. 줄리아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겸손 올림. -[12/10-22:26]-

손사무엘: 추카 추카 드려요. 그렇게 기도하고 기다리서니..너무 좋으시겟습니다. 수잔 목자님과 아기가 건강하길 기도드려요!!! -[12/11-08:13]-

최주환: 어, 막 태어난 아기가 벌써 사랑스럽게 웃고 있네요.. 하나님께서 정아브라함 선교사님 가정을 축복하시는 것같습니다. 줄리아가 하나님과 정아브라함 선교사님 가정에 큰 기쁨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12/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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